솔로몬 케인
로버트 E. 하워드 지음, 정탄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로버트 E. 하워드라는 작가가 유명했다고는 하지만 처음들어 보았다.
80년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솔로몬 케인은 정말 그런 자격이 있을까 의문을 던지며 읽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곧 겉잡을수 없이 빠져들게 되었다.
솔로몬케인이라는 키크고 몸집이 좋고 검은 의상을 입은 영국인이지만 영국내에 머물기 보다는 여러 세계를 여행하는 백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는 정말 강인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표현되었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엄청난 힘과 두려움없는 마음과 강렬한 눈빛 모두 전사라는 딱맞는 캐릭터로 탄생되었다.

글 속의 묘사들은 다른 어떤 책의 묘사들보다 훌륭했다.
공포란 이런것이구나 깨달을수 있도록 생생하고 몽환적인 묘사들로 분위기를 긴장감속에 넣어두고 있었다.
가령 숲속의 새벽을 묘사하더라도 해가 밝아오는 밝은 이미지의 새벽이 아닌 어두운 새벽에 공포감이 깆들여 있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싸우는 장면과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저절로 눈이 지푸려질 정도로 잔인하지만 그속에서 공포와 분노를 느끼게 적어내고 있었다.

정말 거칠고 야성적이면서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액션 스릴러인것 같다.
비록 단편들이 엮어져 있지만 영웅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솔로몬 케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듯 하였다.
주로 아프리카와 신화에서 따온 이야기들이지만 그 치밀함과 솔로몬 케인의 영웅적인 모습들로 인하여 한편의 장편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두편은 미완성작이어서 아쉬운감이 많이 들었다.
이야기가 정점에 달해 있는 도중에 갑자기 끈겨 과연 다음은 어떤 장면이 될지 너무 궁금하였으니 말이다.
하워드가 권총자살로 생을 일찍 마감한것만 아니었다면 솔로몬케인 외에도 수많은 멋진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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