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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Again ver.2 -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순간들 101
권순오 외 지음 / 좋은생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잊고 있었던것들을 일깨워 주는 행복한 책. Smile again2
포토 에세이집으로 총 101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사진과 함께 멋진 글들과 일상생활의 그런 글들로 인해서 많은 것을느끼게 해주었다.
사진 하나만 보았을때는 이게 무슨 사진인지는 대충 짐작이 가지만 스토리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느끼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꼈었는데,
사진 한장과 거기에 담겨 있는 가슴 깊은 이야기들을 보니 많은 것을 잊고 살았다고 생각되었다.
어릴때의 한없이 즐거웠던 추억들, 부모님의 가슴 속 깊은 곳의 응어리들을 잊고 있었다는게 문득 떠올랐다.
가슴속에 박아 두었던 아련한 추억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면서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슬슬 올라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에 실려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사진 한장에는 풍경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스토리와 함께 어울려 나간다.
심사평을 보고 절실히 느꼈다.
그 개별적인 사진은 지극히 개별적인 것이지만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이 맞닿아야 보편적이 된다라는 말....
너무 멋지지 않은가.
읽은 후에는 한없이 행복한 감정이 피어오르고 가슴속이 뻥 뚫려 있던 것이 차츰 차오르기 시작한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메마른 일상속이라고만 생각하던 것이 실은 매우 역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이 다시금 새겨 졌다.
책을 보면서 미소지어 본 것이 얼마만이 었던지.
한 아이의 입술을 보면서 웃었고 한 아이의 엉덩이를 보면서 웃었고,
한 아이의 가슴아픈 사연을 보면서 울었고, 봄날의 꽃을 보면서 설레였고,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그리웠고, 가족들을 보면서 행복했다.
오만가지의 감정을 모두 느낄수 있게 해준 Smile again 2!!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로부터 생산된 사진들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자꾸만 쌓여가고 꺼내보지 않아 처리하기가 곤란했는데,
Smile Again 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아무리 보지 않더라도 살아 생전에 한번쯤 더 보는 날이 있지 않을까.
그러면 아무리 하찮은 사진이었더라도 꺼내어 볼때쯤은 가슴 한켠에 따뜻함이 묻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