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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탐정이 되다 ㅣ 인형 탐정 시리즈 1
아비코 타케마루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인형, 탐정이되다~!
추리소설이지만 무겁지 않은 밝은 느낌의 기존과는 다른느낌의 추리 소설이었다.
아마도 인형이 탐정이라는 설정과 25살의 남성과 유치원 선생님간의 풋풋한 연인의 향기가 풍겨 나와서 그런것 같았다.
하지만 추리의 형식은 전통 추리소설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셜록홈즈 처럼.
사건이 일어나면 그 단서를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연결고리를 맞추어 나가는 것 처럼 말이다.
책 제목에서 봤듯이 인형이~! 생명의 느낌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물건이 탐정이 될수 있을까!
인형이 과연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는 소설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었다.
이 소설에서는 현실이라는 모토가 더 강하게 작용한 것이 분명했다.
읽을수록 인형의 정체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복화술사 요시오와 그의 인형 마리오!!!
처음엔 정말로 인형이 말을 하는 줄 알았다.
표현하기를 마리오의 입속에서 말소리가 들린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화술사 요시오와 인형 마리오가 동시에 같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였다.
점점 뒤로 갈수록 의심할 수 있는 몇몇 단서들로 인해서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복화술사 요시오와 인형 마리오가 같이 있어야만 마리오가 말을 할수 있다는 점과.
오무츠가 토모나가가 이중인격이라고 하는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즉, 요시오는 마리오! 그 둘은 하나의 몸에있지만 두개의 인격체로 나타난가는 것 말이다.
이중인격이었기에 인형 마리오가 말을 할수 있게 존재한 것이다.
이중인격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재미있게 소설로 풀어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정신과적 문제로 보았을땐 심각할 정도의 이중인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을 인형 마리오로,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으로 인정을 하고 재미있는 상황으로 승화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을 감지 했다면 대부분 그 사람을 피했을 상황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의문이 들지 않고 받아 들일수 있었던 것은 그의 직업때문이었을까.
복화술사이니까, 인형이 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남들이 보기에도 그저 복화술을 하는 것이라 생각되었을 것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도입부분이라 그런지 가벼운 스토리로 시작되었다.
읽으면서도 누가 범인이다. 라고 생각되었을 정도니까.
두번째 텐트 사건은 흥미로운 반전 아닌 반전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은 정말 색다른 느낌으로 헛웃음까지 나왔었다.
세번째 극장이야기는 중반부를 넘어서 까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었다.
긴장감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리오의 추리에 대해서 대단한 느낌도 들었다.
마지막 이야기는 나름 이중인격을 다룬 것이라해야 하나.. 사라진 마리오를 찾는 과정이니까....
인형 탐정 시리즈 1편인 인형,탐정이 되다~!
다음편도 무척 기대하게 되는 소설이다.
4편의 단편이라 하더라도 이어지는 내용이라 전혀 단편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밝은 느낌의 추리소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