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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오오시마 신이치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화사한 노랑 표지와 아름다운 나비들이 '봄'이라고 외치는 듯하다.
지난 번에 서울숲곤충식물원에 조카와 함께 갔었는데 예쁜 나비를 참 좋아했던 게 생각나서 이 책을 보자마자 냉큼 집어들게 되었다.
예쁠뿐만 아니라 구성도 알차다. 나비 세밀화는 다른 동화책에서도 많이 보았던 것 같지만 이렇게 나비의 알부터, 애벌레, 번데기의 자라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보여주는 나비책은 못 본 것 같다. 아이들이 나비뿐만 아니라 곤충의 생태를 아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신기해하며 뚫어지게 보는 조카를 보니 매우 흐뭇하다. 하긴 어떻게 이렇게까지 관찰해서 그릴 수 있는지 내가 더 신기하다. ^^;;
책 아래쪽에 애벌레의 먹이나 볼 수 있는 계절 등의 간단한 텍스트도 있지만 어린 우리 조카는 세밀화를 보는 것에 만족하는 것 같다.
책장을 넘겨보는 것만으로 나비의 앨범을 보는 듯한,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예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