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로마여행지에서 한 여자 의사 선생님께 권해받은 로마인이야기책을 2003년부터 2004년 사이에 12권까지 한 번 읽고, 대학원에 들어가 시간이 좀 있을 때 1권부터 6권까지 또 한 번 읽었습니다. 그 때는 큰애가 5살 8살때였는데 지금은 벌써 중학교 3학년이 되어 선물로 이 시리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는 제가 읽어 본 책중에서 가장 오래 간직하고 자식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것들 둥 앞손가락에 꼽히는 시리즈입니다.
우선 유럽의 역사 문화의 기틀이 어떻게 생겨났는 지를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큰 흐름에서 서양의 발전을 이해하는 바탕이 되므로 이 책을 권합니다.
다음으로는 로마인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멋지고 멋진 또는 재미있고도 교훈적인 많은 인물들을 생생하게 만나고 느끼는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권합니다.
또 곳곳에 나오는 지혜로운 로마인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평화로운 시기에 또 결정을 해야할 많은 선택의 시간에 어떻게 자신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자연스레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도록 권합니다.
저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가정에서 읽던 손때묻은 고운 책으로 여기고 중고 책을 구입하였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책방에서 빌려주던 책이라 너무 많이 낡고 색이 바래서 상태가 안좋습니다.
앞으로 책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스런 자식들이 좋은 책을 읽고 보다 현명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리뷰를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