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여진 플랜으로 떠나는
여행이 아닌,
그냥 아무 계획없이 발길 닿는대로
하루종일 해안가를 따라서 걷는
그런 여행의 방법을 나도 선호하지만
그게 또 맘대로 안되는게 현실인것 같다.
20년전에는 나도 아무 생각없이
이렇게 여유를 갖고
여행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까지도
하나하나 소중하게
기억이 나는걸 보면
좋은 유적지나 박물관을 정신없이
다니는 것과는 또 다르게
그들이 사는 마을에서 그들의 생활속에
들어가서 함께 살아보는건
또 다른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