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리깔나리, 우리말 맞아요? - 우리말을 알면 국어 실력이 쑥쑥~
공주영 지음, 윤이나.이창섭 그림 / 종이책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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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알면 국어 실력이
쑥쑥 올라간다는데..
사실일까요?

제 경험으로는 사실인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때 국어점수는
누가 어휘를 많이 알고 있냐로 은근
국어의 척도를 재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등 1. 2 학년땐,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엄청 똑똑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어요.

특히나 어휘력이 풍부하다며,
선생님의 칭찬에 아이 또한
어깨가 으쓱해지며 앞으로의 국어공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우리말 어휘를 잘 알면,
좀더 사고력이 확장이 되서
또래보다 이해력이 빨라지는
경험을 하곤 했어요.

뭐,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과
연결이 되는 말이겠죠.

어휘를 많이 아니까,
글쓰기 실력도 좋아지고,
이래저래 아이에게 좋더라구요.






혹시, 알나리깔나리 라는 말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저도 생소한데,
우리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정말 처음 듣는 말일것 같아요.

누군가를 놀릴때 자주 사용하던
'얼레리꼴레리'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죠.
바로 '알나리깔나리'가 올바른
우리말이라고 해요.






특히 책속에서는 그 말의 유래까지
다루고 있어서 흥미진진해지더라구요.

옛날에 나이가 어리고 키가 작은 사람이
벼슬을 한 경우에 '알나리'라는 말로
놀렸다고 하네요.

운을 맞추기 위해 '깔나리'를 붙여서
'알나리깔나리'라는 말이 나왔다고 해요.

우리말 어휘의 유래를 듣고 있는데,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어서
은근 재밌어요~





책속 주인공들을 통해서 일상속에서
우리말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어렵거나 지루함 보다는,

재미나게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말 어휘가 쑥쑥 커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릴적에 많이 사용하던 말중에 하나가
도떼기시장 이어서 왠지 더
반가운 마음이 드는
우리말 표현이더라구요.

초등 저학년들에게 딱 알맞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과 함께,
주인공들의 모습이 본인들의 모습일테니,
감정이입이 되서 함께 배우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제가 잘 모르는 어휘도 있어서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우게 된
부분도 많이 있었어요.

뜬돈, 새수나다, 사슬돈..
이런 우리말을 거의 사용을 안했다는걸
알게되서 앞으로는 자주 말을 통해서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어휘들이 나오는
학년을 책에 표시를 해두어서 학습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말이 언제 배우는지,
알고 있으면 나중에 교과서에서
봤을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겠죠~
더욱 관심이 가서 수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할것 같구요~


알나리깔라리, 우리말 맞아요?
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풍부한 어휘력을
길러서 창의력과 논리력이 생기고,
학과 공부도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 말을 사용하는 쓰임새까지 담겨있으니까,
어느날 아이가 우리말을 할때,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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