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6.5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언제부턴가부터 매달 샘터를 읽게 된다.
특히나 5월은 푸른달이라고 하는데,
가정의 달이라 읽을 거리가 풍부해서
더욱 애정이 간 샘터이기도 하다.






5월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정신없이 바쁜 달일텐데,
그래서 다른 달에 비해서 책읽을 시간이
점점 줄어들지만 그나마 샘터는
짬을 내서 곁에두고 읽게 된다.

지하철 안에서 예전엔 게임을 했는데,
요샌 이렇게 작은 책 한권을 들고 나가서
읽는다.






꽃보다 청춘의 구아형!!
신구 할아버지가 이 달에 만난 사람이어서
관심을 갖고 반가운 마음에 읽어 보았다.

방송을 통해서 팬심이
폭발을 하게 되는것 같다.
청춘들에게 주옥같은 말씀을 해주시기
때문에 신구샘의 말씀을 꼭꼭
귀담아 들어야만 한다.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이니 말이다.

"부모 역할은 자식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성을 찾아주는 정도에 머물러야 해.
그런데 부모가 원하는 대로만 살기를
강요하다 보니 서른, 마흔이 다 돼어서
뒤늦게 자기가 원하는 삶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잖아.
자식 입장에서는 그게 얼마나
불행하고 억울한 일인가 말이야.
나도 그런 부모는 아니었나 몰라."

이 이야기를 읽는데,
나도 내가 원하는 적성을 찾지 못해서
뒤늦게 후회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 아이에게는 강요하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샘터 5월호의 특집은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너는 사춘기냐? 나는 갱년기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같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사춘기와 갱년기 중에 누가 더 힘들었을까?
라는 질문에 답은 아마도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힘든 시기를
무리없이 행복하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양한 읽을거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것 같다.

다음 호 샘터가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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