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4
한아 지음, 배현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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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학교폭력은 우정과 용기로 극복!!




​오랜만에 초등 중학년 책을 읽었다.

제목을 읽는 순간, 돈요일이라는 말에

학교 폭력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거라는건 눈치를 챘는데..

상상 이상의 내용에 감동을 듬뿍 받은

청소년 문고였다.



 

학교 폭력으로 상처 받은 마음을

진정한 우정을​ 통해서

서서히 치유해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다루고 있는

값진 책이었다.

스스로 학교폭력에 용기를 갖고

대처하는 모습은 우리 어린 친구들이 꼭

배워야 할 부분임에 틀림이 없다.




금요일마다 공원에 나타나는 두 아이들!

누군가가 그 모습을 본다면

정말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거다.

큰 아이 앞에서 늘

열중 쉬어를 하고 있는

작은 아이,

눈을 치껴뜨며 작은 아이에게

주먹질을 하는

큰 아이.

작은 아이는 금요일마다

큰 아이에게 돈을 건낸다.

두 아이에게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살아남기 위해서

매주 돈을 모아야 하는 동현이와


학교 폭력 때문에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가진 영기가 엮어가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끝내 감동으로 다가온다.




 

학교 폭력을 당했을때,

자서 해결할 수 없을땐 부모님이나

주변의 누군가에게 알려야 하는데..

아직 미숙한 아이들이기에

끝내 폭력에 대한 피해를 감추게 된다.


그 점이 정말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따름이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낫게 된다는 사실을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아이보다는 부모의 입장에서 책을 읽기에..

내 아이들의 변화를 빨리 눈치를 채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듯 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무심하게 되면,

아이들은 믿고 의논할 상대를 찾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나쁜길로 가고 있지만,


뒤돌아 봤을때 나를 믿고 기다려 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든든한 마음이 드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서는 우정을 통해서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정말 인생에 이런 친구를 갖는다는 건

큰 복이 될것 같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이들의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모두가 등을 돌리고..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이 들때,

따듯하게 감싸주는 친구가 있다면..


이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없으리라~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학교폭력은 우정과 용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있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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