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 테마있는 명소, 천천히 걷는 힐링여행
남민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혼자 힐링여행 남민의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혼자 힐링여행을 다녀들 보셨나요?

전 아직까지 혼자만의 여행은 다녀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 태어나서 꽃다운 청춘일때 혼자만의

힐링여행을 다녀보는게 작은 바램이에요.

 

아무래도 여자이다보니까,

제가 어린 시절엔 절대로 여행을 보내주지 않는 집안에서 자라게 되었거든요.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여학생 혼자서 하는 베낭여행도 참 많이 보게 되네요.

그저 부러울뿐이에요.

 

여행에 대한 열망때문일까요?

금요일 밤마다 저는 여행프로그램이라고 말을 해도 되는 꽃보다 시리즈를 열혈시청을 하게 되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를 거쳐서 꽃보다 청춘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게 되네요.

 

더불어 여행에 관련된 책을 통해서 직접 가보진 않지만,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감동을

함께 공유해 보고 싶은 마음에 여행책을 자주 읽게 됩니다.

 

특히나 이번 여행책에서 혼자 힐링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보고서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으로나마 힐링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을 한듯 해요.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의 작가는 남민이라는 분이세요.

저도 이번에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여행을 통해서 보고 듣고 느껴서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면 모두 힐링명소가 된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여행을 이런 방법으로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전국 어디를 가든 남민이라는 작가가 그려낼 혼자 힐링여행의 느낌이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단순한 이런 여행지가 있다는 정보성 책이 아니라, 여행을 통해서 역사, 인문, 지리, 인물,

민속, 문학을 모두 담아낸 책이라서 왜 힐링책인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저는 여행을 하면 기념 사진을 열심히 찍고, 눈으로 즐기기를 하는편인데,

남민이라는 여행가는 여행지의 이면에 담긴 이야기까지 모조리 찾아내는 명탐정 코난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여행책과 더불어 역사책이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전주 한옥마을을 여행하면서 남민작가는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부터 시작을 합니다.

왜냐하면 조선왕조의 뿌리가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에서부터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전주는 백제와 조선의 발원지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왠만한 역사책에도 없는 역사적 내용들이 대한민국 감성여행지에 담겨져 있습니다.

 

 

 

 

 

 

 

 

해남 땅끝마을도 책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저도 온가족이 함께 다녀온 곳이기도 한 곳입니다.

 

같은곳을 다녀왔는데, 남민 작가가 다녀온 땅끝 마을과 제가 다녀온 땅끝 마을은

다른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같은곳이 다른 느낌으로 느껴지네요.

 

땅끝마을은 '치유의 마을'로 한단계 도약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암울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극단적인 생각'을 품고 이 땅끝에 오더라도

새로운 희망을 안고 되돌아 가는 곳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다시 한번 더 다녀와야 할 여행지가 될것 같아요.

 

 

 

 

 

 

 

 

하늘이 내린 정원이자 새들의 낙원인 순천 순천만의 사진을 보면서

왠지 저는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새들의 서식지가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누군가에게 쫓기듯이 하는 여행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서 시간을 거슬러 가는 여행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되는듯 하네요.

 

책을 읽으며, 책속의 작가님은 아는게 어쩜 이렇게 많을까?

어떻게 여행을 이런식으로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생기네요.

 

 

 

 


 

 

 

제천 옥순봉과 단양 구담봉을 여행하면서 우리는 퇴계를 사모한 애틋한 두향의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천원짜리 지폐속에 등장하는 퇴계 이황에게도 이런 사랑이 있었다는데,

정말 놀라운 기분이 들었어요.

 

마흔여덟의 퇴계와 열여덟 두향의 운명적 만남의 내용이 책속에 여행지와 함께 자세하게

나오고 있어요.

그들의 사랑과 매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는 재미도 있구요.

왠지 책을 읽고 있으면, 해외에 나가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나라 여행도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이드와 함께 하면 이렇게 색다를 수 있었어요.

 

 

 

 


 

 

 

혼자 힐링여행을 통해서 춘향전에 등장을 하는 이몽룡이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네요.

선조 28년 경상북도 봉화에서 태어난 '성이성'이 바로 실존 인물이라고 해요.

성이성 선생의 생가를 여행을 하면서 춘향전을 다시금 기억하게 되네요.

 

알려지고 유명한 여행지 위주로 여행을 하게 되는데, 작가 남민은 정말 발길이 닿는 곳이

여행지가 되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에게 대한민국 어디를 내려놔도 혼자 힐링여행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눈으로 보고 사진 몇 장 찍은 후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천천히 감상하며 그 명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음미하는게 바로 혼자 힐링여행의 정석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떠나고 싶은 여행이기에, 한번 떠나게 되면 제대로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책으로 먼저 만나 본 후에 떠나보는 것도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에서 배우는게 많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말뜻을 정확히 이해를 할 수 있게 됐어요.

혼자 힐링여행, 남민의 대한민국 감성여행지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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