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과학상식, 식물세계에서
살아남기!!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고 있는 서바이벌
과학상식 살아남기 시리즈입니다.
저희 아이가 어릴때부터 가장 재미있게
읽는 책이 바로 살아남기 시리즈라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아이와 함께 읽게
됩니다.
살아남기 시리즈는 책을 통해서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때 행동해야하는 대처능력을
아이들에게 키워줄 수 있어서 많은 부분
만족스러운 책인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과학상식도
쌓아가고, 더 나아가서 서바이벌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금상첨화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두편에 걸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1편에서는 홀로 작은 섬에서 비밀 연구를
진행 중인 천재 식물학자 박식을 찾아가서,
지오의 실수로 박사의 배합액이 온실
전체에 뿌려지며 식물들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몇배나 크게 자라고, 조용하던 섬은 곧
거대한 식물들로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거대 꽃과 대형 식충 식물이 가져온
엄청난 위기 상황속에서 지오와 케이, 열매는 위기상황을
어떻게 잘 극복하는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2편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연못에서 탈출한
지오 일행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단단한 스토리라인이 있어서 이야기를
읽을때 산만하다는 느낌보다는 짜임새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식물세계에서
살아남기입니다.
아이들이 지친몸을 누이고 있는곳은 바로
물위에 둥둥 떠다니는 부레옥잠 입니다.
부레옥잠은 물옥잠의 일종으로 잎자루에
공기가 들어 있어서 물 위에 잘 떠 있을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부레 속 공기 양을 조절해서
물에서 뜨거나 가라앉는 것처럼, 부레옥잠은
잎자루가 물고기의 부레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저희 아이의 과학시간에 연못과 수중식물을
배우는 단원에서 중요하게 다루던 부분이
바로
부레옥잠이었습니다.
서술형.논술형 문제로도 출제가 될 정도로
부레옥잠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입니다.
부레옥잠의 단면도를 보면 정말 공기가
들어있는 부분이 보인답니다.
과학시간에 직접 실험을 통해서 관찰도
했다고 합니다.
서바이벌 과학상식이라는 말이 이 책에
붙은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학과와도 잘 연계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식물이 물을 만나서 성장 속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지오 일행은 점점 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 위기속에서도 책을 읽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식물의 성장에 관한 부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식물의 두께와 부피를 늘리는게
형성층이고, 식물의 키를 자라게 하는 건 생장점입니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인데, 책을
읽으며 완전 새로운 사실을 배우는 느낌이 드네요.
과학시간에 교과서를 통해서 배우는것보다
이렇게 과학만화를 통해서 배우는게 더욱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읽다보니까
몰입력이 생겨서 일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이 서바이벌 과학상식
살아남기 책을 계속해서 읽게되나봐요~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으니까요~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식물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꽃, 씨앗 뿌리, 줄기 등에 이르기 까지
뭐하나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더운 여름 담장을 가득 매운 환삼덩굴을
보면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책속에선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다보니,
위험한 존재가 되서 지오 일행을 위태롭게 하네요.
꿈틀꿈틀 방문을 밀고
들어오네요.
책속엔 서바이벌 식물 과학상식 코너가
마련되어 제대로 된 과학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봉선화와 같은 대부분의 식물은 위로
곧바로 곧추서서 곧은 줄기로 자랍니다.
딸기, 수박, 고구마 등은 줄기가 땅을
기다가 적당한 곳을 만나면 뿌리를 내리는 기는줄기입니다.
감자와 양파 등은 땅속으로 뻗은 줄기에
양분을 저장하는 덩이줄기 식물이구요.
나팔꽃과 칡, 다래나무 등은 다른 물체에
몸을 감아 올리는 감는줄기 식물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이 부분을 배울때 저희집에도 곧은 줄기의 봉선화와 감는 줄기의 나팔꽃을
심어서 줄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실험을
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직접 집에서 식물을
기르면서 눈으로 보는게 최고의 학습이 되니까요!
관찰 보고서를 함께 작성을 하면 좀더
과학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겠죠~
봉선화는 열매 껍질이 뒤로 말리먄서
폭발하듯이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내는데,
거대해진 봉선화가 날려보내는 씨앗은 거의
폭탄 수준이 되네요.
진짜로 식물이 이렇게 커진다면 엄청나게
위험해서 거리를 다닐 수가 없을것 같아요.
식물이 우리보다 작은게 고맙게
느껴집니다.
지오와 일행들은 이렇게 도처에 위험이
깔린 식물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이번 식물에서 살아남기는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게 됐어요.
아이는 제 옆에서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데, 혹여 공부를 안하고 책을 읽겠다고 할까봐,
최대한 조용히 볼려고 노력을 했는데,
책이 너무 웃겨서 결국 제가 키득이게 됐어요~
"엄마, 그렇게 책이 재밌어?"라고
아이가 묻게 되네요.
이젠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서바이벌 과학상식 식물세계에서 살아남기 책인것 같아요.
아이도 수학공부가 끝나자마자 책을 집어
드네요.
다행히 공부를 마무리 하고 책을 봐서
믿음직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책이 끝나면 다음편 예고가
나옵니다.
다음 이야기는 <미세 먼지에서
살아남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책에서는 어떤 재미있는 과학상식을 들려줄지 기대가 벌써부터 되네요~
서바이벌 과학상식 살아남기 책은 온가족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을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