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과학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김정환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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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과학이야기!

과학의 달을 맞아서 과학책 한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바로 과학책이에요.

전 어릴때 천체 물리학쪽 책을 많이 읽었던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생명 과학쪽을 좋아 한다고 하네요.

 

무섭지만 밤새읽는 과학이야기 속에는 모든 분야의 과학이야기가 등장을 해서

아이와 사이좋게 책을 읽을 수가 있었어요.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 내 몸이 스파게티처럼 길쭉해진다고?

기요틴에 목이 잘리면 몇 분 동안 살아 있을까?

치사율 30%인 공포의 식인 박테리아가 있어?
우주에 맨몸으로 나오면 질식할까, 얼어 죽을까?

 

 

책속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아주 재밌게 정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과학 이야기라는 제목이 생겨난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엔 삼삼오오 모여만 있으면 꼭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 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저희 아들이 이런 무서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아이라고 하네요.

책속의 무서운 과학이야기를 꼭 친구들에게 들려 주고 싶다면서 열심히 책을 읽습니다.

 

책속엔 인간, 질병, 우주, 과학자 들과 관련된 무서운 이야기가 등장을 하고,

무서울만치 놀랍고 무한한 세계의 등장으로 과학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책입니다.

 

 

 



 



 

 

정말 과학자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목이 잘린 뒤에도 눈은 깜박일지에 대한 실험을 감행을 했다고 합니다.

 

1905년에 가브리엘 보히유 박사가 기요틴에 관한 논문을 썼다고 하는데,

기요틴은 단두대를 말합니다.

보히유 박사는 처형을 앞둔 어느 사형수에게 "목이 잘린 뒤에 다가가서 당신의 이름을 부를 테니,

내 목소리가 들리면 눈을 깜빡여주시오."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네요.

 

이런 이야기는 정말 무서운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재밌게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씨가 머물다가 오는 곳이 바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해주는

웜홀이라고 해서 한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웜홀에 집중한때가 있었습니다.

 

블랙홀 부분에서 스파게티 인간의 공포 부분을 읽으면서 진짜로 저는 무서웠습니다.

블랙홀 속에 들어간 우주선은 분자수준까지 눌려서 스파게티처럼 홀쭉해져서

블랙홀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간다고 합니다.

내가 눈으로 보지 못한 블랙홀에 관한 이야기는 더욱 더 큰 공포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지구상에서 미니 블랙홀 실험은 금지를 해야 한다고 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하는데,

혹시 미니 블랙홀로 인해서 지구가 삼켜질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니 블랙홀이 만들어지더라도 주위를 빨아들이기 전에 소멸을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난 이런걸 예측하는 과학자들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물이 부족한 나라의 미래에 관한 부분도 의외로 공포로 다가옵니다.

에너지만큼 없어지면 무서운 것이 바로 '물'입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에 속하기 때문에 물을 늘 절약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구 밀도가 세계 2위인 도시형 국가 싱가포르는 도시가 아닌 부분의 국토가 좁아서

물을 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웃나라인 말레이시아로부터 물을 구입을 하는데, 2010년에 계약을 갱신할 때는

물의 가격이 단숨에 100배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또한 물이 있어야 식물이 자라는데, 물이 부족하면 식물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세계가 물부족 상태가 되면, '굶는' 사태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저 완전 무섭게 읽은 부분이었어요.

 

 

 



 


 

 

 

책임을 없애면 사람은 변한다는 실험을 통해서 히틀러의 학살을 심리적으로

분석을 할려고 했다고 합니다.

히틀러는 우생사상으로 인해서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을 했는데,

학살에 관여한 인물들이 정말로 명령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학살을 자행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저도 늘 어린시절 관련 영화를 보면서 히틀러의 명령을 듣고서 잔인하게 유대인들을

죽이는 부하들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부분의 실험이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미국이 개발하고 있다는 신무기에 관련된 부분은 진짜 많이 무서웠던 부분입니다.

진짜로 이런 무기가 있다면, 지구가 멸망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속에는 정말로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대화가 어느 군사 조직에 의해 도청당하고 있고,

하늘에서는 항상 '신의 지팡이'가 우리의 머리 위를 노리고 있다면 어쩔지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서 재밌는 과학책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 물음에

답을 찾게 된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과학이야기>를 통해서

과학이 정말로 재밌다는 생각을 하며 흥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sally_specia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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