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5 - 현대 사회의 시련과 극복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5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초등 6학년이 된 아이는 작년 한해 동안은 한국사에 관련된 도서 위주로 읽었다면,

올해는 세계사 위주로 책을 보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에서 아이가 재밌게 보는 책이 바로 아이세움에서 나온 교과서 세계사 책입니다.

 

따분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세계사를 사건과 연표를 통해서 만화로 볼 수 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아주 좋은 책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세계사에 관련된 책이 별루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 세대는 정말 좋은책들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융합교과 학습을 하기 때문에 충분한 배경지식을 쌓지 않으면 이제 시험을 보기

힘들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때 일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일정량의 독서를 하게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과서 세계사는 총5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권인 <현대 사회의 시련과 극복>으로 완간이 되었습니다.

총 5권으로 읽는 세계사책이라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아주 분명 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만드는 모든 이야기들은 우리들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있는 나라들의 사건에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또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들의 사건 역시

바닷길을 통해 또는 험난한 사막길을 통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사의 중요성을 아이들 스스로 인식을 한다면 세계사 공부가 한결 수월해 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공부는 당위성이 주어지면 더욱 재밌게 하게 될것 같습니다.

 

새롭게 개정된 중학교 역사 교과서 속의 목차와 사건들을 큰 흐름으로 잡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범게르만주의와 범슬라브주의의 충돌로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서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시작된 제 2차 세계대전,

냉전 체제의 상징이었던 독일 베를린 장벽의 붕괴까지 전쟁의 아픔을 딛고 눈부신 발전을 이룬

현대 사회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사건들을 학생들에게 친숙한 만화로 제공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엔 주요사건의 배경지식을 볼 수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 좀더 쉽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부분입니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삽화, 보충자료들로 사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만화로 끝났다면 왠지 아쉬웠을텐데, 이렇게 볼거리를 제공을 해줘서 많은 배경지식을 우리

아이들이 쌓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각사건들을 전체적으로 읽어도 되고, 각 파트별로 읽어도 되는 구성입니다.

 

 



 

 

 

일제 식민지 치하의 독립운동 부분도 세계사의 한쪽에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사와 맞물려서 우리 어린이들이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3월 1일에 만세 운동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렇게 아이들에게 질문을 통해서

사고력이 확장되게 됩니다.

 

만화를 읽어봤는데, 어려운 사건들을 만화속에 집약시켜 놓은게 머릿속에 내용이 쏙쏙 들어옵니다.



 

 


 

제가 여행중에 이집트에서 터키로 갔을때 히잡을 쓰지 않은 터키 여성들의 모습에

조금 의아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책속에 터키에서 히잡이 사라진 이유를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궁금증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을 하고 있는 교과서 속 쉽고 재미있는 세계사 책입니다.

 


 

 


 

학교 다닐때 무조건 암기를 하던 얄타회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암기가 아닌 재미난 이야기를 읽듯이 세계사를 공부를 하니까, 정말 쉽게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공부는 재밌게 해야 하는데, 저희는 너무 어렵게 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인도에 대해서는 그동안 잘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이 됐으며, 파키스탄은 서파키스탄과

동파키스탄으로 떨어져 있었는데, 종교는 같지만, 인종이나 언어면에서 큰 차이가 있던 동파키스탄은

1971년에 인도의 도움으로 방글라데시로 독립을 했다고 하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답니다.

 

인도의 또 하나의 독립국, 실론에 관한 부분도 제겐 최고의 읽을 거리가 됐습니다.

홍차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실론'인데, 실론은 세계적인 홍차 재배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바로 1972년에 분리 독립해서 국호를 스리랑카 공화국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스리랑카에 이런 사연이 있던걸 그동안 모르고 살아서 책을 읽는내내 흥미로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엔 21세기의 전쟁에 관한 부분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생생한 9.11 테러 사건에 관한 이야기에 저희 아이도 이부분은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알고 있는 이야기 또한 세계사라는 말을 해줬더니, 왠지 모르게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9.11 테러 사건의 배경과 미국의 반응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또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임에 관한 부분도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서 어깨가 으쓱거리게 됩니다.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에는 한국사와 함께 보는 동.서양 연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요새 아이들의 시험문제는 통합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한국사와 더불어 동.서양사를 함께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연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 미래엔의 아이세움에서 만들어서 더욱 신뢰가 가는 <교과서 세계사> 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교과서 속 세계 역사의 장면을 재미있는 만화와 풍부한 정보로 만나 볼 수 있는

유용한 세계사 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통해서 지식을 쌓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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