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한 끼의 간식
박지숙 지음 / 지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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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아이가 성장을 하면서 매번 아이의 간식을 챙길때마다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오늘은 또 어떤 간식을 해줄까?

 

매일 비슷한 간식을 해주면 아이는 금방 실증을 내기 일쑤인것 같다.

내 아이만 해도 학교에 다녀오면 식탁에 앉자마자 하는말이 있다.

 

"엄마, 오늘 간식은 뭐야?"

가끔 아이의 이런 말을 들을때 뜨금할때가 있다.

특별히 간식을 준비하지 않은 날이 아마 여기에 해당이 될거다.

뭔가 아이를 위해서 간식을 준비한 날은 아이 앞에서도 당당해지는 엄마가 되는 기분을 느낀다.

 

아이의 간식을 책임져줄 책한권을 옆에 둔다면, 부담감을 뒤로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간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길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 내 식탁위에는 <우리아이 한끼의 간식> 책이 차지를 했다.

앞으로 당분간은 책을 보면서 아이의 간식을 정성을 담아 맛있게 만들고,

만들어진 간식을 맛있게 먹을 아이를 떠올리며 간식 만들기에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책속엔 다양한 간식이 나온다.

주전부리 간식, 계절간식, 든든한 간식, 바쁜아침 간단한 간식, 엄마의 브런치, 친구랑 먹는 과자,

온가족이 맛있게 먹는 간식들로 분류를 해서 다양한 간식의 세계로 엄마들을 안내하고 있다.

 

며칠전 아이가 학교에서 실과시간에 방송을 보고 왔는지, 앞으로 과자를 안먹을거라는 폭탄 발언을

해서 이유를 물어본적이 있었다.

유명 과자 회사에서 있었던 실화라면서 공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의 이야기와

스낵류를 만들때 사용하는 기름의 상태를 보고 아이가 충격을 많이 받은듯 하다.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시판되는 과자를 안먹는다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내가 더 바빠질것 같다.

아이의 쿠키도 만들어 줘야 하니 말이다.

 

일년에 한번씩 이슈가 되는 식품 안정성 문제에 걸리는 과자류들을 볼때마다 아이에게 먹일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답은 우리 엄마들이 조금만 시간을 내서 아이들의 먹거리인 간식을 만들어 줘야 할것 같다.

 

 


  

 

 

 

책속에 등장하는 간식들을 보는것만으도 배가 부른 느낌이 든다.

사먹는 음식은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맛과 영양을 담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먹여야 할

간식류인것 같다.

값비싼 재료가 필요한 간식이 아니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냉장고 속 재료를 통해서

만든어 내는 간편한 간식이라서 더욱 공감을 하게 된다.

 

내가 아이의 간식에 거의 목숨을 거는 이유는 아이가 학교 급식을 양껏 먹고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편식이 심해서 급식이 나오면 밥이랑 국의 국물만 먹고 오는걸 잘 알고 있다.

집에 도착하면 배가 고프다는 아이에게 든든한 간식을 챙겨주어야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내 요리의 한계가 들어나는 시점에서 이렇게 유용한 책을 만나서 앞으로 아이의 간식 걱정을

덜하게 되어서 기쁘다.

책만 있으면 나도 어느 요리사 못지않게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책속에는 어묵핫바가 나오는데, 난 이런것도 집에서 만들 수 있는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와우~!!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어묵핫바는 앞으로 집에서 만들어 줄 생각이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의 위생 상태가 늘 걱정이었지만,

아이가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매번 사줬는데,

아주 작은 수고로움을 통해서 아이의 영양만점 간식을 엄마가 만들 수 있으니 정말 좋은것 같다.

 

 


 

 

 

간장어묵떡꼬치는 오늘 아이가 오면 해줄 간식으로 찜을 해본다.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꼬치의 형태로 해주면 아주 잘 먹을것 같다.

친구들이 왔을때 해주면 인기짱인 엄마가 될 수 있을듯 싶다.

긴 꼬치용 꼬대만 구입하면 될것 같다.

 



 


 

채소를 잘 안먹는 아이에게 채소달걀 주먹밥구이를 만들어 주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그랭땡 느낌으로 만들어낸 주먹밥구이도 빨리 만들어 보고 싶은 간식류다.

내가 찾던 간식은 이렇게 한끼 식사로도 가능한 거였는데, 완전 맘에 드는 책이다.

 

요리 Tip도 책자에 적혀있어서 훌륭한 완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다.

 



 



 

가끔 김밥을 만들다보면 식구가 적어서 남는 김밥이 생긴다.

그럼 점심에 이어 저녁때도 김밥을 먹어야 하는 고통이 뛰따르게 되는데,

이렇게 김밥을 이용해서 김밥김치 볶음밥을 만들면 가족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을것 같다.

 

김밥김치 볶음밥도 많이 활용을 할 요리가 될것 같다.

 

 

 

 

 

 

사랑스런 아이들의 간식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맘에 들었다.

책속엔 아이들이 좋아하고 엄마가 만들기 쉬운 간식들이 대부분이어서,

나처럼 요리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도전을 할 수 있는 간식들이었다.

 

아이들의 든든한 영양간식을 만들 수 있는 책을 만나서

앞으로 간식만들기에 자신감이 생길것 같다.

 

간단한 아침, 든든한 오후를 위한 우리아이 한끼의 간식을 읽기 잘한것 같다.

아이에게 '우리 엄마 최고~!!'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 오늘도 힘을 내보려고 한다.

 

아이의 간식은 바로 내손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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