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을 집에 들이고 아이방 책장에 꽂아 넣으면서 부끄럽지만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자랑을 했더니,
책의 세부적인 구성이 궁금하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책에 대해서 쫘~악 파헤쳐 드리도록 할려구요!
저처럼 초등 6학년이 되시는 학부모님들께서는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을 보시면 많은 고민이 되신다고 하네요.
구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요.
중.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한국문학을 쉽게 읽히고
올려 보내고 싶은 마음때문에 모두 한마음으로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많은 고민 끝에 집으로 불렀으니까요.
편하게 아이와 함께 한국문학을 읽어본다는 마음만 있으면 될것 같아요.
작가님들이 우리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쉬운 말로 풀어서 쓴 작품이라 뜻을 쉽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거든요.
교과서 한국문학 B세트의 작가이신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통해서
책의 구성을 살펴볼께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영화로도 나온 아주 유명한 책이죠.
각 학교마다 필독서로 지정을 해놓은 책이라서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꼭 읽고 넘어가야 하는
책입니다.
교과서 한국문학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이문열 작가님이 재집필을 하시고,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림이 등장을 합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까지 책에 그림이 들어가면 읽기가 쉬워진다는 말을 하네요.
그림이 없는 두꺼운 '앤더의 게임' 같은 책도 잘 읽지만,
왠지 한국문학이라고 하면 어려울것 같아서인지 지레 짐작을 하는 것 같아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원작과 비교해 봤는데,
원작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난 부분 없이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재구성을 이문열 작가님이 해주셔서 저도 아주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만화로 세상 엿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서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를 살짝 미리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에요.
"여기, 여기 붙어라!"
이 말은 어릴적 저희가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을때 사용하던 말이지요~
엄석대가 "야! 너희들 거기서 뭐 해? 얼른 이리와!"
이 한마디에 아이들은 우르르르 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알고 가자, 논술거리>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렇게 논술의 주제를 제시를 해주고 독서를 할때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책을 읽어야 하는지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이책의 시대 배경을 통해서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4.19 혁명 전후인 1960년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엄석대의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5학년때 근.현대사까지 배운 5.6학년 아이들도 배경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한눈에 작품 살펴보기>
책속에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미리 아이들에게 제시를 해주고 있는 부분이에요.
이렇게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여러단계를 거치면서 아이들이 좀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림만 봐도 한병태와 엄석대의 대립 관계가 보인답니다.
반 아이들이 엄석대를 향한 반응과 두 선생님들의 상반된 입장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부분입니다.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읽기 정말 쉽다는 사실을 꼭 알려드려요.
<선생님과 나누는 작품 이야기>
책의 내용이 끝나면 작가 선생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책을 쓰게된 배경을 알려주셔서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960년대 초의 정치 현실을 꼬집는 이야기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짚고 가자, 논술 해설>
이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논술해설 부분입니다.
이 책이 왜? 통합 논술책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확실히 읽고 넘어가면 논술은 아주 쉬워지게 될것 같습니다.
논술은 생각하고 말하기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해야 될지를 자세히 알려줘서 흠족한 마음입니다.
<논술 체질이 되는 논술문제>
실질적으로 논술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전에 대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전 문제를 통해서 막연했던 논술문제를 접하게 됩니다.
논술 문제는 사회, 윤리, 철학 등 타 과목 지문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출제하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주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마지막장엔 교과서 한국문학의 작가진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작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보는 눈이 다 호강을 하게 되네요.
이문열, 이청준, 황석영, 박경리, 윤흥길, 박완서, 김주영, 이문구, 조정래, 김원일, 공지영~!!!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하게 기억될 이름입니다.
중.고등학교 64종에 수록된 작품들이기 때문에 꼭 읽고 넘어가야 하는 한국문학입니다.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의 자세한 구성을 알려드렸어요~!!
어떠세요~
저도 이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아이에게 보라고 이렇게 책장에 넣게 됐어요!
아이의 책장에 들어가는 책은 정말 제가 많은 고민을 하다가 들이거든요.
따로 논술 학원에 다니지 않는 아이에게 이만한 논술 선생님은 없을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열심히 책을 읽고, 아이의 논술 친구가 되줄려고 해요.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 많이들 하잖아요.
아침을 먹으며, 신문의 사설을 토론을 한다던지요~
저희는 이제 식사를 하면서 한국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중학교에 가기전인 올 한해 열심히 논술대비 훈련을 시켜보렵니다!
여러분도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