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결정하라 - 불확실함에 맞서는 생각의 프로세스
칩 히스, 댄 히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007년 히스 형제가 쓴, '스티커 메시지 만드는 법'을 다룬 <스틱Stick>은 '비즈니스 3대 필독서'로

불리며 28개국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0년 '행동설계의 힘'을 다룬 <스위치Switch> 역시 25개국에 출간되어 히스 형제의 힘을 보여줬다.

2013년 출간된 <자신있게 결정하라 Decisive>도 출간 즉시 18개국에 판권이 팔리는 등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나도 이책을 보고 있으니 말이다.

 

이책은 결정을 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서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있다.

나이가 들다보면 지식보다는 지혜가 생기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히스 형제의 결정에 관한 책이 일리가 있다는데 생각의 일치를 갖게 됐다.


기업, 병원, 마트, 공공기관, 학교 등 다양한 현장의 사례들을 행동과학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충분히 신뢰가 가는 의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왜 8000통의 편지를 일일이 읽었을까?

콜센터 직원의 이직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신입사원 교육법은?

록밴드는 왜 공연 때마다 M&M 초콜릿을 준비시켰을까?

 

몇개의 질문들을 읽어 봤는데, 책을 통해서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드는 질문이었다.

궁금한건 못참기 때문에 아마도 책을 보게 된것 같다.

 

 

 

 

 

 

히스 형제가 내린 생애 최고의 결정은 결혼이라고 한다.

결혼에도 많은 결정이 필요한 사항이니까.

나도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내가 내린 생애 최대의 결정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은 거다.

하나의 생명을 낳아서 기르는 지금 가장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는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자신이 내린 결정에 땅을 치고 후회를 한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정중에 정말 커다란 실수를 동반했던게 참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10년전 은행 직원이 추천해준 에코펀드를 구매해서 막대한 손해를 입은적이 있다.

지금이라면 그런 결정을 안했을텐데, 그때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아마도 감정적인 영향과 자기 이기주의에 빠져서 내린 결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있게 결정하라'에서는 이런 결정을 할때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안겨주는 책이다.

책을 읽은 지금의 나라면, 10년전처럼 은행직원의 말만 듣고 거금을 한번에 투자를 할 생각은 안할거다.

 

20.30대의 독자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아무래도 사회에 나아가면서부터 본인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할 일들이 낯설게 다가오리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40.50대의 독자들에게도 추천을 드린다.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잘못된 결정 습관을 바꿔야 할게 많기 때문이다.

나도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나의 실수가 아이에게도 영향을 줄것 같아서 이제라도 제대로된 결정을

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려고 한다.

 

연구자들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후회스럽냐고 묻자 대다수가 자신들이 했던

행동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는 답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들은 기회를 잡지 않은 것, 우물쭈물 주저한 것,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 등을 후회했다고 한다.

시도하고 실패하는 것이 미루고 후회하는것보다 낫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에서부터 대학 진학, 결혼, 이사, 취업까지 직원의 채용과 해고부터

기업의 인수합병까지 우리는 많은 결정의 문제를 안고 산다.

 

실패하는 사람과 만족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후회와 실패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분면한 방법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책을 진짜 열심히 읽은것 같다.

책속에는 이런 선택과 결정의 방법을 명확히 제시를 해주고 있다.

 

 

 

 

 

 

결정을 방해하는 4대 악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편협한 악당은 선택안을 지나치게 제한을 하고, 고집스러운 악당은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찬는다고 한다. 감정적인 악당은 점차 사라질 단기감정에 휘둘리고, 확신에 찬 악당은 자신의 예측을

과도하게 신뢰를 한다고 한다.

 

정말 나도 결정을 할때 이놈의 4대 악당이 기를 쓰고 결정을 힘들게 하는걸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런 4대 악당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WRAP 프로세스라고 한다.

결정을 하기 전에 자기 스스로에게 묻도록 하자.

 

W: 선택안은 정말충분한가

R: 검증의 과정을 거쳤는가

A: 충분한 심리적 거리를 확보했는가

P: 실패의 비용은 준비했는가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리려면 WRAP 프로세스를 잘 활용하면 될것 같다.

 

 

 

 



멀티트래킹은 두 개 이상의 선택안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다.

여러 선택안을 동시에 고민하면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멀티트래킹은 자아를 통제하는 데도 유용해서 더욱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진다고 한다.

또한 '가짜 선택안'에 주의를 해야 한다.

 

'이것 아니면 저것'이 아니라 '이것과 저것을 동시에' 고려하는 관점을 택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여러 선택안을 찾지 못해 막다른 골목에 이른 기분이라면 당싱과 똑같은 문제를 이미 해결한

사람을 찾으라고 한다.

경쟁업체 분석, 벤치마킹, 베스트 프랙티스 등을 외부로 시선을 돌리면 결정을 내리기 쉬워진다고 한다.

 

 

 

 

 

 

책을 읽기전 내 호기심에 불을 질렀던 질문에 답을 찾았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왜 8000통의 편지를 읽었을까?

루즈벨트 대통령은 국민들의 감정을 읽기 위해서 통계적 분석 자료를 활용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편지를 직접 읽어 보았다고 한다.

이렇게 줌아웃과 줌인은 선택안들을 보다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게 해준다.

 

 

우리의 결정은 절대 완벽해질 수는 없지만 나아질 수는 있다.

더 담대하게 더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올바른 프로세스를 활용하기만 하면 우리 모두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인생이란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선택으로 달라지는 법이다.

(본문 p.348..)

 

 

자신있게 결정하라!

앞으로 책에서 배운대로 자신있게 결정을 하며 살아가야 할것 같다.

내가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게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잘 배워서 현명하게 결정하는 습관을

배워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난 거실 바닥을 따뜻하게 해줄 온수매트를 살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데,

책속에서 배운대로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할것 같다.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결정을 하는 미래를 꿈꾸어 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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