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사와 동아사이언스가 만나서 탄생한 과학도둑14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과학 실험키트가 있어서 아주 흥미롭더라구요.
그것도 3종 세트라는 말에 급관심이 갔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을 찾아 볼 수 있는 풍향계와 바람의 속도를 측정할수 있는 풍속계,
바람의 세기를 알 수 있는 풍기대를 만나볼 수 있는 과학 실험키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휘릭휘릭 풍향계, 빙글빙글 풍속계, 펄럭펄럭 풍기대를 만들 수 있는 내용물입니다.
설명서가 책처럼 되어 있어서 아이가 맘에 든다고 하네요.
개인 준비물로 목공풀이 필요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만드는데 걸린 시간이 2시간 정도 되는것 같아요.
세세한 작업을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난이도가 쉬운편은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설명서대로 주의할 부분 주의하면서 늦은 밤 열심히 만든 아이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위기탈출 넘버원도 못보고 풍향계, 풍속계, 풍기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3종 세트를 합체를 해야 할일만 남았답니다.
어떻게 합체가 될지 제가 다 기대가 되더라구요!
합체~!!
학교 끝나고 축구를 하고 와서 많이 힘들었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실험키트를 만드느라
정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만들게 됐답니다.
다 완성을 하고 나니까 밤 10시가 되었네요.

합체한 관측도구입니다.
아이가 목공풀로 모두 이어 붙여서 만들었답니다.
만들다 보니까 목공풀 대신 양면테이프를 이용하면 훨씬 만드는 시간이 단축될것 같습니다.
목공풀은 풀이 마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서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과학도둑 스토리 전개에 과학키트에 있는 관측 기구가 등장을 합니다.
아이가 이부분이 너무 재밌다고 하네요.
용병이 관측기구를 들고 다니면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한다고 해요.

돛을 단 카트를 타고 다녀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을 해야 완벽한 운전을 할 수 있답니다.
책속에 나오는 손바닥만한 관측기구를 갖고 싶다는 욕심을 부리네요.
제가 봐도 앙증 맞은데 넘 귀엽답니다.


책속엔 과학키트로 만든 관측기구에 대한 설명이 곳곳에 이야기 구조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에게 지루하지 않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날씨와 기상관측은 초등3학년과 6학년 과학 교과와 연계가 되는 부분입니다.
책속 '미로의 궁금타파 과학교실'에선 과학 핵심개념과 원리를 알려주어서 아이들이 선행겸 복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날씨는 기온이나 비, 구름 등 매일 달라지는 대기의 상태라는 점을 알려주며,
기상관측은 대기의 상태를 알기 위해 기압, 기온, 습도 등의 기상 요소를 관찰하고 측정하는 일이라는
점도 자세히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키트속 과학 원리 부분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의 궁금점을 모두 해결해 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과학도둑의 내용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 재미있고,
과학 키트속 과학원리도 호기심을 풀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답니다.
21세기 과학의 키워드는 '융합'이라고 합니다.
그 부분에 맞게 과학 도둑은 책을 만든것 같습니다.
만화와 실험키트를 결합시켜서 아이들에게 과학을 신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만화도 읽고 과학의 핵심원리와 개념도 배울 수 있는 과학도둑을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