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생활 : 두 번째 이야기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2
EBS <아이의 사생활 2> 제작팀 지음, 손석한 감수 / 지식채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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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의 사생활 두번째 이야기는 성과 미디어에 관한 부분이었다.

미디어에 관한 부분은 관련책을 통해 잘 알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성에 대한 부분은

나도 얼마전부터 고민을 하던 부분이었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성에 대해서 알려 줘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초등 5학년인 아이가 학교에서 요즘 성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요새는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관련 부분을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한다.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그날 배운 부분을 엄마에게 얘기를 해준다.

2차 성징에 대한 부분이라고 한다.

저번 시간엔 남자 위주의 교육을 했고, 이번 시간엔 여자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여학생들의 생리에 대해서 배웠다며, 보건실에 생리대가 있으니까 필요한 학생들은 보건실을

이용하라고 했단다.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성교육을 요약해 보면 어릴적 내가 배운 성교육과 별단 달라진게 없는것 같다.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쏙 빼고 역시나 수박 겉햝기 식의 교육이 진행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부모 입장에선 부모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학교에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는데,

그건 역시나 학교에서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을 한다.

책속에서는 결국 아이의 성교육을 부모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부모만한 선생님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난 사실 내 아이가 마냥 아이처럼 느껴지는데, 남들 눈엔 성에 눈을 뜨는 초등생이라고 한다.

언제 아이가 이렇게 큰건지 책을 읽는내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실 이책은 딸을 갖은 엄마들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전 연년생으로 두딸을 키우는 엄마를 만나서 나눈 대화중에 아이들의 성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어디까지 알려줘야 하나?"라는 문제로 대화를 했었다.

책을 읽으며 나의 조언이랑 똑같아서 나름 잘해준 조언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 줘야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아야 그에 대비 할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게 맞는것 같다.

뜬구름 잡듯이 알고 있는 성지식은 오히려 아이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난 어릴적 손만 잡아도, 키스만 해도 임신이 된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성에 대해서는 무뇌한이었다.

학교에선 아이가 생기는걸 남자의 정자가 여자의 난자를 만나서 수정이 되서 ...

이렇게 가르치고 있는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정자가 난자를 찾아 가는지..

통로가 어딘지 아이들이 궁금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릴적 아이가 어디서 나오냐고 하면 배꼽에서 나왔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난 어떻게 태어낫냐고 물으면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했다.

난 그래서 내 아이에게는 올바른 방법으로 알려 주리라고 생각해 본다.

 

얼마전 아이의 아빠와 아이가 오랜만에 운동을 하고 와서 같이 샤워를 하는데

대화의 방향이 아주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서 넘어가서 소리죽여 들었던적이 있다.

그 내용은 "왜 남자의 성기를 깨끗하게 닦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함께 샤워를 하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대화였다.

아주 진지하게 대화를 하는 두 부자의 이야기에 웃음도 나고,

왜 아직 아이인 아이한테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신랑이 야속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여자의 몸속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어주어야 하며 일정 나이가 되면

포경 수술도 해야 한다면서 이야기를 마무리를 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아주 자연수럽게 아이와 대화를 진행한 신랑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날을 기점으로 아이에게 툭툭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줄 수가 있는 물고를 트게 됐기 때문이다.

 

 

 

 

 

 

책속에는 가족간의 섹스토크가 나온다.

우리가 어릴적엔 섹스라는 말은 금지어에 속했지만,

요샌 당당하게 사용되는 말이 섹스라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섹스라는 말에 깜짝 놀랐을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위를 말하는거지 음성적인 야동이나 그외의 것을

말하는게 아님을 말해둔다.

 

건강한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성문화가 질적으로 높아진다고 한다.

사실 책에서처럼 이렇게 가족간의 토크를 한다면 참 좋겠지만, 아직까지 이런 개방적인 풍경을 찾긴

어려울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을 기다렸다가 성교육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나처럼 미리 아이보다 선수를 쳐서 알려 줘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은 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인터넷이나 친구들을 통해서 알게되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교육은 그래서 바로 어른인 부모에게 교육을 받아야만 올바른 자아 확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 앞에서 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성생활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나도 잘 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누군가는 해줘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총대를 매고 열심히 가르쳐야 할것 같다.

우선 그러기 위해선 우리 부모들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쉬쉬쉬 비밀로 치부되는 성교육이 아니라 건정하게 배울 수 있는 성교육을 통해서 앞으로의 시대엔

변태 성욕자가 없는 건정한 성문화가 정착되길 바래본다.

 

얼마전 학교근처에도 이상한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잡아 갈려고 하는걸 아이가 도망을 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사람들은 어릴적부터 잘못된 성교육을 통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필히 우리 아이세대에는 제대로된 성교육을 해주길 진짜로 바래본다.

 

 

 

 

 

 

아이의 사생활에 등장하는 또다른 화두는 미디어이다.

사실 난 여기엔 할말이 없다.

아이보다 게임을 더욱 좋아하고 아이보다 미디어를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할말이 정말 없다.

책에선 아이들의 게임문화를 부모님이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며 절제를 시키라고 한다.

책을 통해서 뇌를 활성화를 시켜야 하는 어린 아이들이 요샌 스마트폰의 게임을 즐겨 하기 때문에

미래 사회엔 문제가 발생을 할거라고 한다.

 

3-4살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주위에서 자주 보게 된다.

사실 그런 아이를 볼때면 맘이 아플때가 있긴 하다.

아이의 성장엔 별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나또한 아이가 어릴때 미디어에 너무 많이 노출을 시켜서 후회가 된다.

그런데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

그래서 미디어 부분은 생략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될것 같다.

 

 

 

 

 

 

아이에게 폭력적인 게임은 현재 금지를 시키고 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력적인 게임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미디어 부분은 아직까지 생각의 정리가 안된 부분이지 싶다.

뭐든지 현명한 대처를 해야 할것 같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으로 바꿔주지 않은 아이의 친구들 엄마들이 있다.

아무래도 이런 유해한 부분때문일거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스마트폰으로 바꿔준다는 분도 계시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바꿔준다는 분들고 계신다.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갈등의 폭을 좁혀가야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난 모든건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주의다.

스마트폰을 아이손에 일찍 안겨 줬지만 아이가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를 해줬기 때문에

아이는 현명한 방법으로 사용을 해나가리라 생각을 해본다.

 

며칠전 아이에게 카톡으로 영화 사이트를 보내줬다.

영화를 본 후에 사이트를 삭제하라고 말한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그 사이트에 성인물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아이에게 말을 해줬다.

아이들이 보면 안좋은거라 사이트 주소를 삭제를 해놓아야 엄마가 안심이 된다고 말을 했었다.

또 영화가 보고 싶으면 엄마가 다시 보내준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날 카톡창을 확인해 보니 아이는 잊지 않고 영화 사이트를 삭제를 해놓은걸 확인을 했다.

어찌나 이쁘던지.

이렇게 아이 스스로 미디어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면 되지 싶다.

야한 동영상을 이른 나이에 보면 성장이 멈춘다는 이야기도 해주면 아이는 분명히 수긍을 해나간다.

 

 

아이의 사생활편을 읽어 보면서 들은 생각인데 성과 미디어 부분 모두

아이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서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 문제인것 같다.

우리 부모들이 제대로 알고 미리 대비할수록 부모의 걱정은 줄어들거라고 생각해 본다.

나는 이제 아이의 사생활을 인정해주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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