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을 맞아 아이에게 챕터북을 보게 했어요.
<captain awesome> 시리즈중에 7권을 보게 됐어요.
앞의 내용을 몰라서 아이가 이해하기 조금 난해한 면이 있었지만 챕터북 자체는 듣기에 괜찮았어요.
어릴적부터 튼튼영어로 수업을 받다가 챕터북을 들으니까 듣기에 어려움은 없지만,
기존의 오디오북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특히 <captain awesome> 은 미국의 초등학생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가 본인의 학교와는 많이 다른 유진의 학교 생활이 아주 재밌어 보이나봐요~

구성은 책 한권과 오디오 CD 한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우분의 생동감 있는 녹음으로 생생한 효과음까지 전달을 받아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1권부터 들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참에 1~6권을 구입을 해서 방학동안 들어야 할것 같아요.
아이들 스스로 책을 보며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어느새 내용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유진이 어떻게 슈퍼 히어로가 된건지 1권부터 보면 알 수 있을것 같아요.
7권만 본 저희는 왜 슈퍼 파워가 생겼는지 잘 모르겠어요.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답게 그림이 만화 형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 한 구성이에요.
주인공 유진이 스펠링 대회에 반대표로 나가면서 이야기는 진행이 되네요.
유진이 1등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답니다.
<captain awesome>은 11개의 챕터로 나누어 지는데,
아이가 스펠링 대회의 결과가 궁금해서 끝까지 오디오 CD를 듣게 된다고 해요.


captain awesome은 슈퍼 파워의 힘으로 1등을 했을까요?
챕터북을 처음 접한 저희 아이가 이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더니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면서 제게 해석을 해달라고 하네요.
제가 해석을 해줬을까요?? 아이에게 절대로 안해준다고 했어요.
대신 책과 함께 오디오 CD를 10번 정도 들으면 내용이 이해가 될거라고 하니까 수긍을 하는 눈치에요.
얼마나 답답할까요~
그래도 해석을 제가 해주면 다시는 이 CD를 듣지 않을걸 알기 때문에 그래요.

아이들 표현이 넘 재밌어요.
SHOCK!
SURPRISE!
DOUBLE SHOCK!
1등 트로피가 한순간에 사라졌어요?
누가 가져 갔을까요??
캡틴 어썸과 나쵸 치즈맨은 트로피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의 듣기 능력과 독해 능력을 길러 주고 싶은 마음에 교재를 찾아 보다가
captain awesome 시리즈가 제눈에 딱 하고 띄였어요.
당분간 capatain awesome 시리즈를 구입해서 아이와 재미나게 공부 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쁘네요.
나머지 교재 구입하러 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