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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보물찾기 : 메소포타미아 문명 편 ㅣ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1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보물찾기 매니아인 저희 아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생겼어요.
악당 봉팔이를 주인공으로 세계사 보물찾기가 나왔다면서 엄청 신나라 하더라구요.
전 사실 보물찾기를 즐겨 보진 않았어요.
아이한테 책만 사주던가 아님 도서관에서 빌려 줄때도 있었구요.
아이가 워낙 좋아하는 책이니까 아이가 읽을 수 있게만 해준것 같아요.
그래서 보불찾기 책이 재미있는지 그 이유는 몰랐답니다.
이번에 세계사를 아이에게 주면서 저도 읽어 봤는데.
와우~
영화 인디애나 존스를 보는 기분이 드네요.
메소포타미아 문명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시리즈물로 나온다고 해요.
이책은 영국, 프랑스, 우가리트, 이라크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이네요.

겉표지 하나면 이책에 대한 설명이 끝날것 같아요.
유물을 가지고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의 이야기겠죠~

이책의 주인공 파리스에요.
낮에는 영국 박물관의 비공식 도슨트로 활약하는 꽃미남 소년,
밤이 되면 유물 사기꾼을 응징하는 보물계의 프린스라고 자화자찬하는 귀요미죠~^^


그런데 보물찾기 시리즈에서는 완전 악당 봉팔이였다고 해요.
저희 아이가 책을 읽으며 푸하하하 웃더라구요.
악당 봉팔이가 주인공인게 정말 웃기데요.
어린시절의 봉팔이 그러니까 파리스는 정말 귀엽다고 하네요.
어쩌다가 그리 악당이 됐냐면서 저희 아이가 혀를 쯧쯧 차더라구요..ㅎㅎ
이번 기회에 저도 보물찾기 꺼내서 읽어 보렵니다.
넘 궁금해서 책을 봐야 할것 같아요.

책의 파트마다 이렇게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고 있어요.
여름방학때 아이에게 세계사 공부를 시킬려고 제가 몇달전부터 세계사 책을 여러권 읽게 됐어요.
제가 읽은 세계사 책보다 파리스가 설명해 주는 <세계사 역사상식>이 훨씬 재미나네요.
뭐하나 꿀리는게 없는 내용이더라구요.
아이의 세계사 공부에 이만한 교재가 없을듯 해요.
세계사 보물찾기를 통해서 세계사에 입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배경지식을 가지고 세계사를 접해야 아이들이 어려워 하지 않고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저희 아이가 5학년이에요.
이제 한국사는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듯해요.
이번 방학부터 세계사 들어가야 하는데, 세계사 시리즈 빨리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우리의 꽃미남 프린스가 드디어 보물이 있는 바빌론으로 입성을 했네요.
어린시절 인디애나 존스를 보며 저도 한때 고고학자를 굼꾸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성배'와 '언약의 궤'를 찾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보물을 찾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일까요?
저희 아들도 보물을 찾으러 떠나고 싶다네요..ㅎㅎ
십계명을 보관하고 있다는 '언약의 궤'를 찾아 떠난다고 지금 아우성입니다.
말려야 겠죠~


파리스 정말 똑똑하더라구요.
어찌나 보물을 잘 찾는지 제가 한수 배웠답니다.
책을 보면서 들은 생각인데요.
아주 치밀하게 내용을 구성했더라구요.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잘 짜여져 있어서 아이들의 글쓰기에 도움도 될것 같아요.
요새는 만화책이 만화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또 해보네요.


와우~!!
보물이 등장을 했어요.
바벨탑의 꼭대기에 서 있던 마르두크 황금신상이 보물이었네요.
영화 '인디애나 존스'보면 보물이 짠하고 나타남과 동시에 기관이 작동을 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그러는데 다행히 책속에선 아무런 사건이 더이상 일어나진 않더라구요.
천만다행이죠.
이렇게 세계사 보물찾기 메소포타미아편이 마무리가 되네요.
이제 다음편을 기다리는 저희 아들이에요.
빨리 나와라~ 빨리 나와라~
주문을 걸꺼라고 하네요.
우리 어린이들에게 읽힐 세계사책 고민하고 계시다면 아이세움에서 나온 <세계사 보물찾기> 권해 드릴께요!
재미나게 읽고 배경지식도 길러져서 세계사에 흥미를 가지는 통합교과형 어린이로 자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처럼 보물 찾으러 간다고 가방에 손전등이랑 지도랑 이것저것 챙겨 넣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