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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 꿈과 스토리로 스펙을 이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강남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스펙만을 쌓기 위한 대학 진학 거부
21세 '티켓몬스터‘최연소 팀장
22세 나스닥 상장 글로벌 기업 ‘그루폰’최연소 임원
위의 이력은 이 책의 저자,이름부터 특별한 강남구의 스펙이 아닌 스토리가
만들어낸 그의 경력이다.
그는 ‘잃을 게 시간밖에 없다면 무조건 도전하라’고 청춘에게 말한다.
맞다.도전하기에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생기게 된다.결국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이
삶을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가만히 멈춰진 청춘에겐 잃는 것이 없지만 희망도 없다.
‘사람들에게 목표를 알려라’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목표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이것은 겸손해서가 아니라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를 염려해서 오는 두려움이다.그런데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내가 말한 목표다.사람들에게 목표를 알리므로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목표를 말하는 순간 그것을 증명해야하는 책임감이 생기게 돼서 자연스럽게 목표에 한 발자국씩 다가서게 된다.또한 내 목표를 들은 주위 사람으로부터 생각지못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택을 선택하라’
선택은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다.그러나 우리 세대는 선택을 미루고 ‘나의선택’이 없어져간다.이에 저자는 잘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확실한 목표에 근거해 선택해야 한다.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써놓는다.그리고 선택이 나에게 미치는 파장효과를 예상해보는 것이다.마인드맵을 그리듯이 생각해보면 아주 작은 선택도 나비효과처럼 큰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마지막으로 내가 포기한 기회비용을 따져보는 것이다.기회비용이란 내가 하나를 선택했을 때 포기한 다른 것에 대한 가치를 말한다.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버려지는 기회비용이 내가 선택한 가치보다는 적어야 맞는 선택이다.
‘스펙보다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 되라’
이 책의 저자는 최종학력이 고졸이다.대학에 가지 않은 것이 철저히 그의 선택이었다.
공부를 못해서 ‘포기’한 게 아니라 대학에 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대한민국 대학진학율은 80%가 넘는다.이는 세계1위이다.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노벨과학상같은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됬다고 생각한다.
정말 배우고 싶은 것이 있어서 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아니라 남들이 가니까 다가는
심지어 자신의 전공에도 갈피를 못 잡고 가는 학생들이 많다.
대학을 다니고 있는 청춘 그대에게 질문을 던진다.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지’,‘대학에서 몇 년 동안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대학에서 배운 것이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될지’
포기도 청춘의 특권이다.한번 사는 인생이다.대체 언제까지 행복해지려고 행복을 자꾸 유예시키고 하고 싶은 일을 미루는가.남들 다가는 대학에 가지 않는다고 뒤쳐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은 경험을 할 필요는 없는 거다.나는 그저 사람들과 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 것뿐이다.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난 참 많이 공감이 되고 나의 가치관과 비슷한 사람이
또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보통의 20대였다면 새로운 충격과
이런 길이 있구나,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와 나는 공통점이 있다.나역시 고졸 학력이라는 것.
이 것은 나의 선택이었다는 것.저자와 나는 ‘세상’이라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셈이다.
후에 내가 대학을 갈지도 모르겠다.하지만 그 선택은 나의 꿈을 위한 발디딤판이 되기 위한 선택이다.나는 고등학교 때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다.그리고 대학에 붙었지만 가지 않았고
스무살,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진로를 정한 다음 가기로 결정했다.
22살인 지금 나는 그때의 선택을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나를 더 잘알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된 시간..이 책은 저자와 나와 같은 하늘의 별따기 같은 고졸자들과 대다수의 20대 청춘들 모두에게 우리에게 주어진 청춘을 더 반짝반짝 빛나게 도와줄 것이다.
청춘,거침없이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