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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살
이태제 지음 / 북다 / 2023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에 교직에 있으며 틈틈이 소설을 쓴다는 작가의 짤막한 소개에 이 소설이 더 흥미를 끌었다.
SF소설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신선한 소재는 처음이라서 더 눈길이 갔다. 푸른 살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어떻게 사람이 청나무가 되는 것일까? 궁금증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더 소설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폭력성’으로 푸른 살이 점점 더 자라고 사람들은 푸른 살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더 착하게 살거나 또는 사이보그가 되기위해 죽음도 무릅쓰는 모습이 참 씁씁했다.
푸른 살의 영향에도 청나무가 되지 않는 별종의 인디고들의 탈옥 후 행보와 한국인 과학자 10명을 살리고자 했지만 결국은 그들을 살리지도 못하고 더 위험한 상황이 된 한국의 모습. 그리고 금환일식의 날이 다가오고 그날은 무통의 날이라는 설정이 참 안타까우면서도 흥미로웠다.
SF소설 속 이야기지만 정말 미래에는 어떤 무언가로 인해 사람들이 똑같은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지구끝의 온실>이 생각나며 인류의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두 소설 속 인간과 로봇의 모습이 대비되었다.
SF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 신선한 소재의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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