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이기호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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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나는 결코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미지의 것에게는 공포를 느끼는 게 당연하고, 그러니 나는 타인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나에게 타인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건 불가능하고, 그래서 나는 언제나 타인과의 거리감을 재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나는, 타인과의 거리를 잘 알 수 없어 먼저 다가가기를 꺼린다. 온갖 경우의 상처를 미리 느끼면서, 실제의 상처를 두려워하면서. 모욕을 먼저 느끼거나, 애꿏은 화를 내거나, 그게 다 어쩌면 나의 것들...... 많이 와닿지만, 또 많이 멀어서, 그런 내가 부끄럽다. 도시의 거리감을 느끼는 건 그저 나 혼자인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또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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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게임! New Game! 7
토쿠노 쇼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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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7권이 드디어! 직소 퍼즐은 필요 없으므로 일반판으로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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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갱
반시연 지음 / 인디페이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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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연 작가님 대망의 신작!! 네이버 포스트 선연재분만 봐도 매우 흥분됩니다! 필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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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사랑하는 비비레인 3 - J Novel
이누무라 코로쿠 지음, 이와사키 미나코 그림, 조민경 옮김 / 서울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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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삶은, 희극이자 비극이어라.]▷리바노바 제국에서의 활약으로 높아만 가는 제미니와 루카의 명성. 순탄하게 이어지는 듯한 둘의 우정이지만 애초부터 중대한 결함이 있는 사이에, 루카도 언제까지나 제미니의 밑에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들을 파국으로 이끄는 중대한 사건, 그리고 여러모로 충격적인 전개의 연속은 역시 이누무라 코로쿠. 솔직히 좀 울기까지 했을 정도로 전쟁과 감정에 대한 묘사가 진국입니다. 다음 권의 개요를 보면 슬슬 혁명의 막이 오르는 모양인데, 시대에 이끌린 영웅의 삶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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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사랑하는 비비레인 2 - J Novel
이누무라 코로쿠 지음, 이와사키 미나코 그림, 조민경 옮김 / 서울문화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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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물결, 그 전초전.]▷사랑과 전쟁과 혁명의 이야기도 두번째 권에 다다랐습니다! 이번 권 역시 감탄을 금할 수가 없네요. 왕도적인 흐름 속에서 극적으로 몰아치는 전개가 기가 막합니다. 그러면서도 장면장면의 여운, 특히 루카와 아스텔이 함께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모습이 지금도 생각나는데요, 하여튼 그 뒤 이어지는 루카와 제미니의 재회가 이런 결말을 가져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더해서, 역자님의 말씀처럼 파니아가 정말 매력적이었던 한 권이었습니다. 아아, 앞으로의 전개가 걱정되면서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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