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의 어린왕자 4 - V Novel
퉁구스카 지음, MARCH 표지 / 길찾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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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지만, 울고 있다.]▷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문체로 그려지는 SF,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소설도 이제 네번째 묶음. 점점 커져가는 스케일과 더불어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의 나라에 대한 작가의 깊은 지식과 이해가 간결한 문장에서도 공기처럼 묻어난다. 더해서, 편린으로밖에 접할 수 없는 스트리밍 시청자들이나 관제 AI에게서도 그 나름의 무언가가 느껴지는 게 또 대단하다. 삭막한 미래 세게에서, 울지 않지만 울고 있는 듯 느껴지는 소년의 사후가 작게나마 등불이 되어가는 모습이 비쳐보이는 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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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hris 2018-05-25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진짜, 왕좌의 게임처럼 큰 스케일의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을만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뭐, 소설 자체로도 이미 훌륭하고, 이걸 드라마화하려면 이런저런 조건도 참 까다롭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