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아 : 돈과 마음의 전쟁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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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

 

이 글을 쓰고 있는 며칠 뒤면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그 동안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경제민주화'라는 공동된 화두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하였다. 과연 그들이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무엇일까? 경제민주화라는 단어에 내포된 내용은 알고 있지만 대선주자들이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너무나도 차이가 있었다. 과연 진짜 경제민주화는 어떤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나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우석훈의 '모피아'라는 책을 선택하고 정독하기 시작하였다. 우석훈씨는 이 작품을 원래 저 예산 영화로 제작하고자 작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책이라는 다른 수단을 통해 모피아라는 작품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시민의 정부'라는 새로운 정부가 집권하고 있다. 하지만 모피아라는 집단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IMF 이후 무시무시한 경제적 위기가 초래하게 된다. 재벌과 경제적 기득권층이 시민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을 식물대통령으로 만들어 버린다. 또한 이후 자기정부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세력이 집권하도록 무서운 시나리오를 계획, 실천하다. 하지만 모든 경제적 기득권층이 모피아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은 아니다. 이 작품속의 주인공 오지환은 기득권층의 경제적 음모를 직감하고 대통령과 함께 그들의 음모를 저지하고자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소설이라는 수단을 통해 우석훈씨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우리사회는 경제적 갈등이 너무나도 심각한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선 주자들이 말하는 경제민주화가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다면 이 책의 내용처럼 무시무시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생각한다. 모피아라는 작품 속 내용은 너무나도 섬뜩하다. 하지만 경제민주화가 차기 정부에서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진자와 그외 계층간의 경제적 갈등은 더욱더 심화될 것이다. 비록 소설속 내용이지만 이와 같은 위기가 초래되지 않도록 나는 현명한 리더가 선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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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가대표 - 이제 다시는 만들어질 수 없을 최고의 국가대표팀
김은식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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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가대표 

 

흔히들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특히나 여타 구기종목과는 다르게 야구라는 스포츠는 9회말 아웃카운트 3개를 잡을때까지는 시간제한이 없다. 그래서인지 야구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더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장면이 훨씬 더 연출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국가대표' 또한 1982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우승하기까지의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픽션을 가미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또한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레전드급 선수들의 풋풋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어서 흥미를 더욱 가미시키는것 같다. 1982년 전두환군사정권은 정치적 목적으로(정치적으로 어수선한 국민적불만을 프로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의 이목을 돌리기 위해...) 프로스포츠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야구 또한 그동안 실업야구의 단계에서 프로야구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프로야구 원년에는 국가적 이벤트인 세계야구선수권 또한 개최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세계야구선수권 대표선수에는 프로선수는 참여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그래서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선발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게 된다. 그 이유는 정부에서는 세계야구선수권 성적보다는 먼저 시행되는 프로야구의 흥행을 좀더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서 대표팀 선발에 제동을 걸고 있는것이다. 이런저런 갈등 끝에 대표팀 감독은 프로야구로 갈 선수들중에 국가대표선수로 7명을 지명하게 되고, 지명된 우수한 선수들은 프로행을 1년뒤로 미루게 된다. 그 와중에 김일권선수는 대표팀 무단이탈로 프로행을 선택하게 되고, 보류선수는 6명으로 축소된다. 다른 보류선수들은 인기와 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프로행을 가지 못하게 되는 이유로 인해 심리적으로 나약하게 되고 훈련에도 집중할 수 없게된다. 이런 와중에 대학과 실업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프로행 보류선수들과의 위화감으로 선수단의 팀웍은 설상가상으로 더욱더 나빠지게 된다. 하지만 보류선수들은 국가대표라는 의미와 프로활동 이후로는 대표팀에 선발될 수 없다는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선수단의 팀웍을 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존 나머지 선수들과의 훈련에도 큰 도움을 주면 마지막국가대표의 모습은 점점 단단해지게 된다. 그리고 대회개막이후 대한민국대표팀은 실력과 운을 토대로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된다. 이 책은 스포츠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것 같다. 또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흡입력이 강한것 같다. 요즘 프로야구는 대한민국 제 1의 인기스포츠이다. 곧 WBC 대회가 다가오고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나는 대표팀이 1982년 대표팀처럼 감동과 성적을 모두 잡을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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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행복철학
팀 필립스 지음, 정미현 옮김 / 빅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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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가치추구...

 

행복이란 생활에서 느끼는 충분한 만족과 기쁨... 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우리 인류에게 아주 이전 석기시대부터 지금까지 행복이라는 절대적 가치추구는 진행형이다. 또한 우리 인간에게 행복이라는 가치추구는 앞으로도 영원히 풀어야 할 과제일것이다. 이러한 행복은 각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찾아가는 과정 및 만족감은 상이하다고 말할 수 있다. 버트런드 러셀은 이러한 행복추구를 나름대로 해석하였다. '러셀의 행복철학'의 저자 팀 필립스는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에 대한 해석을 재 해석해서 우리들에게 최소한의 삶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우선 앞에도 언급했듯이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환경에 따라 행복이라는 의미와 만족은 너두나도 다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삶에서 느끼는 행복이라는 의미와 그 과정을 명확히 기준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작게나마 뭔가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버트런드 러셀은 뭔가 거창하고 거대한 행복보다는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소소한 만족감이 행복이라고 해석하였다. 그 한예로 우표나 동전, 인형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러한 행복은 성취해야 할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정의하였다.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는 과정에서 온갖 속임수를 사용해서 달성한 행복은 진정한 행복추구가 아니라고 말하였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고군부투하고, 자신의 성과에 자부심을 갖는다면 이것이 진정한 행복추구일것이다. 요즘 우리들은 물질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행복의 절대적 가치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이 정말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것일까?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 세계제일의 부자 그들은 아무런 걱정, 근심없이 항상 행복을 느끼며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오'라고 대답은 할것이지만, 마음속 깊이 '예'라고 생각할것이다. 이점이 나는 행복의 목표를 잘못 설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나는 이책을 통해서 생각한다. 진정한 행복추구는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 자신감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분명히 성과를 이룰수 있을것이다. 또한 이러한 성과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는다면 행복이라는 삶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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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사랑학 수업 -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
마리 루티 지음, 권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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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의 의미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요즘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성으로 변질되어가는 경향이 크다. 이러한 계절적 영향 때문인지 이 책 상당히 나의 관심을 끌었다. 이 책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 요즘과 같이 불안한 미래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러한 사랑이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로 자리 잡고 있을까... 나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마리 루티' 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기존의 연애 지침서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들과는 차별화된 내용을 가지고 이 책은 시작한다. 또한 사랑을 계산적이고, 수단시되는 경향을 비판하고 있었다. 이런 색깔 때문인지 이 책은 상당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남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여자, 여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남자... 이런 전략적인 기존의 연애 관련 서적들을 아주 과감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라, 사랑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을 조종하지 마라 등등 상당히 재미있는 반론을 제기하며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랑과 연애를 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나 "인간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는 멍이 들었다고 해서 썩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자두나 살구, 망고나 복숭아와는 달리 인간은 생의 격류에 휘말린다고 해도 시들어버리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가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라는 본문은 언제든 상처받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정한 사랑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은 자신을 보다 매력적인 사람으로 재 탄생 시킬뿐만 아니라 사랑을 한낱 승자와 패자가 있는 게임 취급을 하는 대다수 남녀에게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연애에는 공식이 없다. 보다 매력적인 사람으로 열심히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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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요한 노을이…
보리스 바실리예프 지음, 김준수 옮김 / 마마미소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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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요한 노을이... 

 

러시아 전쟁문학의 거장 '보리스 바실리예프' 라는 작가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작가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한치에 망설림도 없이 선택하였다. 또한 이 책을 탐독하면서 작가의 이력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여기에 고요한 노을이...' 라는 작품은 독일과의 무시무시한 전쟁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특무상사와 5인의 여군을 통해서 전쟁의 참혹상을 서정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를 통해 예리하게 표현하였다.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은 이 책에서 등장하는 5인의 여군들 또한 피할 수 없었다. 또한 그녀들이 가지고 있던 꿈과 희망이 죽음으로 인해 무참히 짓밟히는 결말은 전쟁의 참혹상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제 작품속을 들여다 보자. 5인의 여군들은 각자의 아픔을 간직한 채 특무상사와 조우하게 된다. 특무상사 또한 전쟁으로 인해 슬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와중에 독일 공수부대와의 싸움을 통해 그들의 냉소적인 관계는 차츰 서로를 걱정, 격려해 주면 앞으로 다가올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독일군에 의해서 차례차례 죽음을 맞이하는 5인의 여군들을 보면서 특무상사는 분노와 죄책감에 사로 잡히게 된다. 이러한 분노는 복수로 이어져 독일군을 생포함으로 그 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차례차례 죽어가는 여군들을 보면서 지켜주지 못한 상관이자 남자로서의 한계에 대해 괴로워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인상 깊었다. 또한 마지막 희생자 리따의 유언에 따라 그녀의 아들을 자신의 친아들처럼 키운 모습은 참혹한 전쟁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전쟁'이라는 두 단어는 너무나도 무시무시하다. 특히나 우리 민족은 그 쓰라린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그 아픔속에서 희망을 찾아 지금의 모습을 이룰 수 있었다. 보리스 바실리예프의 작품은 전쟁이라는 참혹한 모습을 너무나도 잘 묘사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희망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모습을 특히 우리 한국 독자에게 잘 전달해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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