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가 어리석으면 후손이 고생하기 마련이었다. - P171
내가 혼자인 건 오로지 생각들로 조밀하게 채워진 고독 속에 살기 위해서다
걸을 때마다 의식적으로 배에 힘을 주고, 시선을 똑바로 두고, 직선으로 걸어야 한다. 그래야 바르게 걷는 자세가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 P49
몸은 고되고 앞날은 곤죽 같아도. 마음 한구석에 영영 변질되지 않을 따뜻한 밥 한 덩이를 품은 느낌이었다. -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