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갈등하는 번역 - 번역실무에서 번역이론까지 번역가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윤영삼 지음, 라성일 감수 / 크레센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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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초보자에겐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번역의 길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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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히긴보덤 씨의 비극
너새니얼 호손 / 책보요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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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이 쓴 추리소설이라니...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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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리스 노예 소년과 폼페이
제니 홀 (Jennie Hall) 지음, 이택근 옮김 / 책보요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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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것처럼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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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시대가 가깝고 그 유적이 소상하여, 후인의 모범되기가 가장 좋은 이는 오직 이순신이라. 저술자의 용렬한 필력으로는 이공의 정신을 만분의 일이나 설명한다 하기 어려우나 한 많은 묵은 소설책에 비하면 나은 것이 있을지니, 슬프다, 독서하는 제군이여! 정신을 들여 이순신전을 볼지어다.
임진년 일을 어찌 차마 말할손가. 당파의 의론이 조야에* 치성하며, 상하 물론하고 사사 일에 골몰하여 남을 모함하던지, 남에게 아첨하는 데만 열이난 소인배들이 제 집안네끼리 싸워 날로 서로 살육하매, 어느 겨를에 정치를 의논하며, 어느 겨를에 국세를 염려하며, 어느 겨를에 외교를 강구하며, 어느 겨를에 군비(軍備)를 수습하리요?
정승이니, 판서니, 대장이니, 영장(營將)이니* 하는 이들이 불과 제 집안에 사사로이 싸움한 일로 각기 서로 눈을 흘기며, 미워하고 팔을 뽐내며 호령 하던 시대라. 이러므로 저 평수길(平秀吉)(도요토미 히데요시*)이란 자가 이름 없는 군사를 한 번 일으켜, 우리나라 지경을 침범하매, 장사(將士)가 흩어지고, 인민이 도망하여, 저희들이 출병한 지 불과 10여 일 간에 문득 경성을 핍박하여, 무인지경 같이 몰아 들어왔으니, 슬프다! 이런 화란(禍亂)이* 난 것을 또 뉘게 원망하리요?
비린 피는 팔도에 가득하고, 악한 기운은 동해에 덮여 7, 8년 동안에 병화가 끊이지 아니하니, 이렇게 부패한 정치와 이렇게 이산된* 인심에 무엇을 의뢰하여, 국기를 회복하였는가? 우리 이순신 공의 공로를 이에 알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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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레디메이드 인생
채만식 / 책보요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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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모두 동색(冬色)이 창연하군!"
P는 두 사람의 특특한 겨울양복을 보고 그리고 자기의 행색을 내려보며 웃었다.
M이 신을 벗고 들어와 먼지 앉은 책상 위에 걸터앉으며,
"춘래불사춘일세."
하고 한마디 왼다. H도 따라 들어와 한편에 앉으며 한마디 한다.
"아직 괜찮아……거리에서 보니까 동복 입은 사람이 많데……"
"괜찮기는 무어 괜찮아…… 우리가 길로 돌아다니니까 사방에서 아이구야! 소리가 들리데."
"왜?"
"봄이 발 밑에서 짓밟히느라고."
"하하하하."
세 사람은 소리를 내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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