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모르고 마케팅에 강해지는 책 - 초보자를 위한 핵심적이고 필수불가결한 마케팅 이론과 사례들
이원준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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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모르고 마케팅에 강해지는 책


작가

이원준

출판

커뮤니케이션북스

발매

2010.10.08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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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 산타의 모습을 이용하여 자신의 마케팅 수단으로 삼은 코카콜라의 신선한 사례로 시작된다.

    이미 생활 속 깊숙히 기반을 잡은 사례들을 통해 마케팅의 개념에 접근하는 장이다.

    마케팅은 고객이 Needs를 충족시킴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쉽게 가르쳐준다.

    특히나 마케팅의 목표에 관한 이야기에서 마케팅의 목표는 돈이 아닌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남는다.

"고객을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경작'하라."

 

chapter.2 소비자는 왜 살까? 

 - 할리데이비슨의 사례가 재미있었다. 마케팅 입문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러한

   예시들이 좋았다.

   소비자는 속을 알 수 없는 블랙박스라고 했던가. 중요한 건 소비자 자기 자신도

   자기의 마음을 잘 모른다는 것!

"소비자 심리를 깔끔하게 분석해내는 것은 마치 경영학수업 소비자 행동론의  

 강의와 같다."

 

chapter.3 기업의 시장 관리

 

 - 이 장에서는 최초와 유일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다방과 포드자동차의 몰락을

   바라보면서 시장의 환경 변화와 기업도 함께 변해야 산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고객에 따라맞춤식 관리가 필요함을 어필하면서 시장세분화의 STP의 개념과 타겟팅의  

   개념을 자연스레 유도했다.

   세분화의 사례 속에서 일 대 일 마케팅으로의 연결도 자연스러웠고 포지셔닝 전략까지도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사람들은 '전통'이 아니라 '희소성'을 사랑한다."

 

chapter.4 상품이란 무엇인가?

  - 상품의 생로병사를 하나의 스토리도 들려주는 장이다. 

   '상품'이라는 개념을 알기쉽게 정리하여 놓았다. 특히 PLC의 개념을 소녀시대의  

    성공을 통해 흥미롭지만 세밀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상품이 시장에 출현하는 접근법부터 브랜드에 관해개성과 스토리의중요함도 간결하게

    표현해놓았다.

"상품의 생로병사, 하나의 Story로 완성하다."

 

chapter.5 가격이란 무엇인가? 

 - 가격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장, 특히나 '일몰일가;의 법칙을 무너뜨린 장면!

    그 상품에 대한 고객이 느끼는 가치만큼의 가격을 받는 것이 시장이다란 말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손실'에 관해 고객의 입장과 기업의 입장을 적절히 비교해가며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만했다.

"고객은 이 상품에 관해 얼마의 가치를 스스로 매기느냐가 가격을 결정한다."

 

chapter.6 유통이란 무엇인가?

  - 마케팅의 4P 활동에서 3번 째인 유통.

   만약 당신이 유통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단순히 중개상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단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 이 장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다소 심리학적인 느낌이 있지만 유통의 기본 기능과 진열과 소비의 관계, 남성과 여성의

   쇼핑습관 등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경험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상품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판다."

 

chapter.7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 Promotion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장이 등장했다.

    사실 프로모션과 커뮤니케이션이 큰 차이가 없으니까.

    하지만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는 장이다.

    광고의 역사부터 필요성과 컨셉,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다채롭게 소개하여 재밌는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이 거의다 단순한 광고 쪽으로만 편향되어 있었고, 너무 깊이가 없다고

    느껴졌다.

"마케팅 기본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는 것이 어쩌면 옳을지도."

 

chapter.8 생활 속 마케팅

 

 - 마지막 장은 우리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마케팅 사례들을 흥미롭게 적어놓았다.

   초보자들에게나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할 것없이 너무 유용한 정보가 넘쳐나는 장.



 

 



*서평을 마치며..


 - 이 책은 마케팅 입문자들을 위한 기본서임을 잊지말라.
    충분히 간결하면서도 유용하고, 필수적인 내용들이 알기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구성도 충실하며, 전문인이 아닌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기에는  

    너무나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다양한 사례와 쉬운 문체로 초보자들이 마케팅을 배우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책의 디자인이 너무 소박(?)하다는 것이다.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만큼 텍스트만 빽빽한 것은

    이 책의 맹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커뮤니케이션 장에서 너무 광고에 집중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 책은 마케팅 책이다. 분명 타켓팅은 마케팅 입문자들에게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는 이 책.

    그렇다면 확실히 타겟팅된 대상들에 맞추어 디자인하는 것까지 조금만

    배려했다면 더 좋았을 책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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