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시크릿 코드 - 잘나가는 최고마케팅경영자CMO의 비밀노트
홍성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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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태 교수님의 마케팅의 시크릿코드.

완전히 새롭다기 보단 어렴풋이, 아니면 그저 스쳐지나가듯이 알고 있던 나름의 마케팅 법칙들을 좀더 깔끔하고  짜임새있게 구성되있다라고 이 책에 대해 말하고 싶다.

 

사실 마케팅은 '교환'이라는 행위로 정의하는데 내가 봐왔던 책이나 생각들은 오직 기업이 고객에게(고객은 정부나 다른 기업이 될 수 도 있다.) 자신의 제품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교환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로 한정되어 있었다.

 

먼저 첫번째 장에서는 마케팅에 관한 전반적인 전략을 부드럽게 접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그대로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시크릿 코드. 마케터로서 찰나의 실수나 망각 등을 방지해주는 화두를 던져준다. 최전선에 나가보라. 'Why?'라고 자문하라. 차별은 작은 차이로 만들어지는 시크릿 코드들은 알고 있었으나 다시금 강하게 학습되었다. 어째 기초체력인데도 난 왜 이정도로 쉽게 넘겼던 코드였던가라는 반성을 남긴채.

 

두번째 파트로 소비자의 마음을 여는 시크릿 코드가 열렸다. 브랜딩에 관련한 마케팅적인 접근 속에 항상 브랜딩에 대한 부족했던 상식과 개념의 샘에 새로운 물이 차오름을 느꼈다. 광고학개론에서 어렴풋이 들었던 기억이 있었으나 가물가물했었는데..

모든 마케터들이 연인처럼 다정한 도둑이 되어주길 기원하며 다음 장으로 넘어갔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시크릿 코드. 세번째 파트는 마치 한편의 전쟁영화를 보듯했다. 사실 보통 Market를 수많은 기업들의 전장터로 표현한다. 이러한 전쟁의 포화속에 승리하기 위한 전략들. 이미 알고 있던 코드들을 비롯해 끊임없이 자신을 공격하라는 코드. 그리고 칼날이 아니라 칼자루를 잡아라는 코드는 다시금 이 책의 제목이 '시크릿' 코드임을 알게 해주었다. 풍부한 사례와 경험이 물씬 느껴지는 코드.

 

마지막 장은 단순한 마케팅의 정의에 사로잡힌 나의 사고의 틀을 깨뜨려주었다. 그것은 바로 '나'라는 상품을 어떻게 '시장'에 내어 놓느냐에 따른 지침들. 리더로서, 또한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크릿 코드에 흠뻑젖으며 이 책을 덮었다.

 

'마케팅의 시크릿 코드'.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방대한 사례에 비해 그 사례 하나를 깊게 파고들지 못했다라는 것이 남는다. 여러 사례 제시도 좋치만 하나의 사례를 더욱 깊이있게 연구하고 실질적이고 더욱 디테일한 데이터들을 보여주었다면 더욱 진한 깊이의 커피를 맛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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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원숭이는 왜 물건을 사지 않는가 - 진화심리로 읽는 소비경제
루디 가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마고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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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적의 소비자 심리를 파헤치다..
 

살다살다 소비자 심리를 이렇게 과학적이고 인류문화적으로 분석한 책을
 

본 적이 있었던가.
 

지금의 소비자의 행태를 태고적의 유인원이 살던 환경부터 분석한다.
 

그들이 환경속에 살아가면서 적과의 싸움을 위해 자신을 지키고, 공격했던
 

그 순간순간을 종합하여 우리의 뇌가 진화한 것을 분석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경영학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아주 예리하면서도

방대한 시각을(사실..경영학자니까 이정도로 방대한 시각을 가지고 있나보다)

번뜩거리며 빛내고 있다.

사실 대뇌엽이 어쩌고, 대뇌피질, 보수계가 어쩌고 나에게 생소한 단어들이
 

난무하지만 읽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여튼, 인간이 자신을 방어하고 종족을 번식시키기위해 섹스하고
 

그를 위해 사냥함에서 돈에대한 집착까지 연결되는 부분은 절로 감탄이 나오게 했다.
 

소비자는 자신의 둥지에서 나오지않는다.
 

그런 그들을 이끌어내길 위해서 무작정적인 가격인하나 공격적인 마케팅이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소비자의 심리를 어떠한 시각에서 이해하고
 

그들에게 접근하느냐이다.

'불안한 원숭이는 왜 물건을 사지 않는가'는 신선한 충격과 더불어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었다.

예리하고 분석적이면서도, 논리적이고 심리적인 이 책.

밋밋한 여느 마케팅 교과서와 달리 참신하면서도  

 내가 생각지 않던 부분에 대해

밝혀주었다고나 할까? 자신이 알고 있는 마케팅 지식의 '신성한 소'를 타파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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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 - 내 안에 잠든 긍정의 추진력
마셜 골드스미스 외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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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Mojo'

 


마력이 깃든 물건.. 종교의식에 사용되는 그러한 신비한 물건. 

그러나 요즘은 잠재된 긍정의 추진력을 가르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책을 한 번 펼치자 걷잡을 수 없이 빨려들어갔다. 

정말.. 읽어보는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까?

긍정의 추진력이라는 어찌보면 너무 식상할지도 모르는 주제를 전혀  

다른 방법으로풀어낸 마셜의 강한 이끔은 정말이지 놀랍다.

과연 우리는 모조를 얼마나 발휘하며 이 전쟁터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조용한 파장을 일으켜 주는 책.

 내가 처한 환경 속에 얼마나 모조를 발휘하며 살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그에 대한 깔끔하고 명쾌한 해답도 제시해놓았다.  

모조를 풍부하게 내뿜으며 살아가는 성공한 사람들 

(물론, 물질적인 성공을 뜻함이 아니다!!)과 극심한 모조 결핍증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의  

예를 통해 많은 것을 간접경험할 수 가 있었다.

모조는 누구나에게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얼마나 사용하고 계발하는 가가  

다를뿐.

마셜의 풍부한 코칭경험과 경영자들에 대한 알기쉬운 사례로 나에게도 모조를 

전염시켜버린 이 책!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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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모르고 마케팅에 강해지는 책 - 초보자를 위한 핵심적이고 필수불가결한 마케팅 이론과 사례들
이원준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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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모르고 마케팅에 강해지는 책


작가

이원준

출판

커뮤니케이션북스

발매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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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 산타의 모습을 이용하여 자신의 마케팅 수단으로 삼은 코카콜라의 신선한 사례로 시작된다.

    이미 생활 속 깊숙히 기반을 잡은 사례들을 통해 마케팅의 개념에 접근하는 장이다.

    마케팅은 고객이 Needs를 충족시킴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쉽게 가르쳐준다.

    특히나 마케팅의 목표에 관한 이야기에서 마케팅의 목표는 돈이 아닌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남는다.

"고객을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경작'하라."

 

chapter.2 소비자는 왜 살까? 

 - 할리데이비슨의 사례가 재미있었다. 마케팅 입문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러한

   예시들이 좋았다.

   소비자는 속을 알 수 없는 블랙박스라고 했던가. 중요한 건 소비자 자기 자신도

   자기의 마음을 잘 모른다는 것!

"소비자 심리를 깔끔하게 분석해내는 것은 마치 경영학수업 소비자 행동론의  

 강의와 같다."

 

chapter.3 기업의 시장 관리

 

 - 이 장에서는 최초와 유일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다방과 포드자동차의 몰락을

   바라보면서 시장의 환경 변화와 기업도 함께 변해야 산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고객에 따라맞춤식 관리가 필요함을 어필하면서 시장세분화의 STP의 개념과 타겟팅의  

   개념을 자연스레 유도했다.

   세분화의 사례 속에서 일 대 일 마케팅으로의 연결도 자연스러웠고 포지셔닝 전략까지도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사람들은 '전통'이 아니라 '희소성'을 사랑한다."

 

chapter.4 상품이란 무엇인가?

  - 상품의 생로병사를 하나의 스토리도 들려주는 장이다. 

   '상품'이라는 개념을 알기쉽게 정리하여 놓았다. 특히 PLC의 개념을 소녀시대의  

    성공을 통해 흥미롭지만 세밀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상품이 시장에 출현하는 접근법부터 브랜드에 관해개성과 스토리의중요함도 간결하게

    표현해놓았다.

"상품의 생로병사, 하나의 Story로 완성하다."

 

chapter.5 가격이란 무엇인가? 

 - 가격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장, 특히나 '일몰일가;의 법칙을 무너뜨린 장면!

    그 상품에 대한 고객이 느끼는 가치만큼의 가격을 받는 것이 시장이다란 말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손실'에 관해 고객의 입장과 기업의 입장을 적절히 비교해가며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만했다.

"고객은 이 상품에 관해 얼마의 가치를 스스로 매기느냐가 가격을 결정한다."

 

chapter.6 유통이란 무엇인가?

  - 마케팅의 4P 활동에서 3번 째인 유통.

   만약 당신이 유통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단순히 중개상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단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 이 장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다소 심리학적인 느낌이 있지만 유통의 기본 기능과 진열과 소비의 관계, 남성과 여성의

   쇼핑습관 등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경험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상품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판다."

 

chapter.7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 Promotion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장이 등장했다.

    사실 프로모션과 커뮤니케이션이 큰 차이가 없으니까.

    하지만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는 장이다.

    광고의 역사부터 필요성과 컨셉,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다채롭게 소개하여 재밌는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이 거의다 단순한 광고 쪽으로만 편향되어 있었고, 너무 깊이가 없다고

    느껴졌다.

"마케팅 기본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는 것이 어쩌면 옳을지도."

 

chapter.8 생활 속 마케팅

 

 - 마지막 장은 우리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마케팅 사례들을 흥미롭게 적어놓았다.

   초보자들에게나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할 것없이 너무 유용한 정보가 넘쳐나는 장.



 

 



*서평을 마치며..


 - 이 책은 마케팅 입문자들을 위한 기본서임을 잊지말라.
    충분히 간결하면서도 유용하고, 필수적인 내용들이 알기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구성도 충실하며, 전문인이 아닌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기에는  

    너무나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다양한 사례와 쉬운 문체로 초보자들이 마케팅을 배우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책의 디자인이 너무 소박(?)하다는 것이다.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만큼 텍스트만 빽빽한 것은

    이 책의 맹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커뮤니케이션 장에서 너무 광고에 집중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 책은 마케팅 책이다. 분명 타켓팅은 마케팅 입문자들에게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는 이 책.

    그렇다면 확실히 타겟팅된 대상들에 맞추어 디자인하는 것까지 조금만

    배려했다면 더 좋았을 책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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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LogOn 쉽게 배우는 UML과 객체지향 설계
Jason T. Roff 지음, 이기오 옮김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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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완전 새것이네요!! ㅋ 열심히 공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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