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평점 :


열정을 불사르고 싶다면,

내 삶을 보다 찬란하게 꽃피우고 싶다면,

열정을 가지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 책 보다,

은근하면서도, 내 삶 깊숙히 스며드는 글을 품은,, 그런 책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그런 글을 쓸 줄 아는 작가입니다.

그는, '연금술사'나 '오 자히르' 같은

긴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지만,

'흐르는 강물처럼'과 같은 에세이를 통해서

보다 직접적인 말들로 우리를 일깨워 줍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 이라는 시를,

이 책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 전엔, 휘익 스쳐간 시에 불과했지만..

 

코엘료의 다른 책들도 어서 출간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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