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넘어가 창비아동문고 337
강인송 지음, 오묘 그림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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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오글오글,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풋풋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아이들은 아직은 정확히 이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알 수는 없을 듯 하다. 한 걸음 성장한 뒤에야 비로소 웃으며 뒤 돌아 볼 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만드는 도서가 바로 [너에게 넘어가]인 것 같다. 우리 아이도 그럴 수 있기를....이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덮었다. 우리집 1호 딸아이에게 얼른 책을 넘겼고~책장 넘어가는 소리를 들어보니..제법 재미진 것 같다~^^

 

너 보고 있다가 그런 거지.’(p.23)---굴러가 사랑!편...


끝까지....할 수 있게 해 줘서?’(p.69)----너에게넘어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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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창비청소년문학 129
전수경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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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라는 제목에서 순간 유튜브에 빠진 아이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최근 본인의 채널을 만들고 싶다는 우리집 첫째가 생각나 고민 없이 서평단도 신청하게 되었다.

첫 챕터를 읽는데 내용이~소재가.~독특하다...‘~이게 무슨 설정이야...어렸을 때 한번 쯤은 상상했던...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어...’웃음이 나왔다...아직 다 읽지도 않은 상태에서 첫째에게 말했다. “엄마가 읽는 책~ 뭔가 재밌어. 엄마 읽고 너도 꼭 읽어봐바...”

읽다 보니 마냥 웃음이 나오지는 않았다. 아직은 어린 희진의 삶이 뭔가 벅차 보인다. 희진의 삶에서 나를 투영해 보았다. 청소년기 때가 생각이 나면서 지금의 나는 엄마로서 우리 딸에게 어떤 존재일까라는 의문도 떠올랐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깨달은 점은 어떠한 경험도 헛된 것은 없다라는 것이다. 돌고 돌아 결국 나에게 빛이 되어 돌아오더라 라는 것을 깨달아 내 아이에게도 엄마의 틀에 가두지 말자라는 다짐을 매번 되뇌였다. 상처는 인생의 흔적

이라는 말이 있다. 그 흔적에 내 삶에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지는 본인의 선택일 것이다. 채널명은 비밀입니다라는 도서는 내가 깨달았던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하라는 대로 부모의 선택대로 끌려다니는 경우가 이전보다는 많아졌다. 아무래도 세상이 더 위험해졌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그 위험한 세상에 누구보다 나를 지키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것을 바로 이 책에서 제시해 주는 것 같다. 웃으면서 읽기 시작했지만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의 나는 이전과 다른 내가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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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재킷 창비청소년문학 127
이현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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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재킷이라는 제목 선정의 이유가 제일 궁금했다. 표지부터가 나 바다이야기요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듯 파랑이표지를 가제본으로 내세운 이현작가의 라이프재킷...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한 장 한 장 넘겼다...술술...책장이 넘겨지는 스토리였다.

청소년도서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파도처럼 때렸다...흩어졌다..다시 때렸다..흩어졌다..밀당을 하듯...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읽다보면 순간 훅~ 파도가 나를 덮친다...순간 깨닫는다

이현작가가 왜 라이프재킷을 제목으로 선택 했는지...라이프재킷이 읽는 이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말이다.

살아가다 보면 각자의 라이프재킷이 필요하다. 누구는 바로 지금일 수도.누구는..곧 다가오는 때에..준비해놓아야 하는 것일수도...

나의 아이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라이프재킷을 꼭 챙겨..헌난한 파도에 삼켜지지 않고 우뚝 서기를 바라고, 신조와 같이 단 한사람이 되기를 다짐 할 수 있기를 바란다...읽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이현님의 라이프재킷 추천추천 합니다..

 

- 그럴 수 있었던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 소중한 무언가가 떠내려가고 있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있었다.(p.100)

- 바다의 시간은 흐르는게 아니라, 물들어가는 것이다.(p.152)

- 이야기와 삶은 달랐다. 삶은 마음에 드는 설정만 골라 편집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삶의 이야기는 만드는게 아니었다. 살아내야 하는 거였다.(p.250)

- 신조는 그러기로 했다. 단 한사람이 되기를 했다.(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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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쌤의 과학 풍딱지 1 : 전기 - 의문의 친구, 일렉풍 - 초등 과학사냥 학습만화 장풍쌤의 과학 풍딱지 1
양선모 그림, 강주현 글, 장풍(장성규) 기획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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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과학짱 장풍쌤의 초등과학사냥 학습만화는 당연히 읽어봐야 되지 않겠어?라는 

생각에 겟겟~~^^

 

엉뚱한 과학 질문을 많이 하는 우리집2호는 역시나 책을 받자 마자 술술 읽어내려갔다~

다 읽고 다시 읽고 또 읽었다~~^^

우선 재밌다고 한다!!

초등3학년도 호기심을 갖고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의 원리를 재미난 캐릭터로 만나게 해주는 접근이 아이들의 관심을 혹하게 만드는 것 같다. 전기에 관한 내용을 일렉풍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이야기가 전해졌고~~추후에도 여러 풍의 캐릭터가 나올듯...

아이들에게는 이런 전개 자체가 더욱 호기심을 뿜뿜!!하게 만드는 것 같다.

 

1권은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였고 3학년 교과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더 반가웠다. 마냥 가벼운 학습만화도 아닌게 장풍쌤께서 직접 강의까지~해주시면서 더더더더욱 쉽게 과학의 원리를 접할 수 있게 만든 그런 알짜배기 과학학습만화인건 확실한 듯 하다

 

벌써부터 2권이 기대가 되어진다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엔 재미와 공부까지 다 잡아가는 과학풍딱지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과학의원리를 시원하게 해결해 보는 걸 추천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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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안개초등학교 1 - 뻐끔뻐끔 연기 아이 쿵!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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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초등학교 3학년 4반...

"우린 묘지우유조마조마또다."


표지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으스스한 분위기...

차례 뒤에 나오는 주의문구...

(오른쪽 아래 별모양이 있으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장을 넘기세요..)가 

그 분위기를 더해 주었다.


표지를 넘기기 전 

지은이의 어깨 위에 있는 유령이 연기아이일까?

부서진 건물 안 아이들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하늘을 뒤덮은 비행기들은 무엇이고...번쩍번쩍한 저 빛들은?


책을 읽기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예상해보고 읽다보니

더 놀랍고 흥미진진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단순히 으스스하고 공포스러운 책이 아닌,

묘지우유조마조마또가 협력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그 안에서 보여주는 

우정과 믿음의 가득한 이야기였다.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고 싶은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도서!!

4총사의 정체와 안개초등학교의 비밀을 파헤치고 싶은 아이들!!

여기여기 붙어라 함께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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