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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프로젝트, 마이클 조던 되기
팻 윌리엄스 외 지음, 김경숙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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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그가 누구인가.

NBA 역대 평균득점 1위, 총득점 4위, 플레이오프 평균득점 1위, 올스타전 평균득점 1위, 챔피언 6회, 두 번의 은퇴와 성공적인 두 번의 복귀, 전세계적인 NBA 열풍 주도, 매 경기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강렬한 눈으로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던,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달린 신발을 만든, 진실로 경기에서 “dominant”한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사람. 이 책은 그 사람의 인생 경영법에 관한 이야기 이다.

집중력, 열정과 에너지, 피나는 노력, 인내, 책임감, 영향력, 승부근성, 팀워크, 리더십, 존중-신뢰-의리, 훌륭한 인격. 저자는 이 11가지 항목으로 마이클 조던을 분속하고자 하였다. ‘미국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라는 저자의 평에 걸맞게, 저자는 여러 전문가의 말, 조던의 동료, 조던 자신의 말, 조던이 했던 행동들 등을 통해 다각도로 그의 특징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전체적인 글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져서 읽기는 매우 쉬운 편이며, 특히 농구를 좋아하거나 농구에 대한 기초지식이 좀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잘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단, 해석을 한 분이 NBA농구와 농구지식이 부족한 듯한 해석이 몇 군데 있으며, 중간중간 다른 사람들의 말이 본문과 상관없이 인용해 놓은 부분은 약간 눈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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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
데이비드 와인버거 지음, 신현승 옮김 / 명진출판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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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웹 강령95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던 David Weinberger의 최근 작품이다. 전작에서도 그러했듯이, 인터넷의 기본적인 생각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얼마 되지 않는 시간동안 급격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인터넷이라는 우리가 창조한 새로운 공간에 대해 과거와 비교해가며 새로운 문화와 이념으로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어, 인터넷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 전체적으로 번역은 깔끔한 편이나 복잡한 문화에 대한 설명이어서인지, 몇몇 문단은 다소 이해하기 복잡하게 서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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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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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의 표지와 제목은 참 유치뽕짝스럽다. 허나 심사위원이셨던 황석영님의 말씀처럼 일단 잡게되면 단숨에 읽어치우게 되는 재미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말투도 보통의 소설류에서는 볼 수 없는 흥미롭다. 이런걸 유니크하다고 하는 건가.

한마디로 마치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다. 저자처럼 중학교 들어갈 즈음에 프로야구를 접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 야구공에 눈이 멍들어가면서도, 동네 유리창 무지하게 깨먹고 도망다니면서도 좋아했던 그 시절의 추억때문인지 주인공과의 호흡이 일치되게 한다. 어린이 야구단에 가입하고 야구점퍼와 모자, 가방을 들고다니던 기억이 아련히 느껴진다.

허나, 이 책은 단지 야구에 대한 추억만을 읊는 류는 아니다. 프로속의 아마추어였던 그 삼미 슈퍼스타즈를 통해 인생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한번쯤 삶의 방향을 생각해보게 한다. 가벼우면서 무겁고, 무거우면서 또 가볍다. 우리는 사실 프로들 속에서 허우적이는 또 하나의 삼미 슈퍼스타즈는 아닐까.

그랬거나 말거나, 인생은 플레이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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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처럼 생각하고 프로처럼 행동하라 - 우유부단한 판단력에 힘을 실어주는 문제해결의 기술
가나데 다케오 지음, 안소현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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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가나데 다케오씨는 로봇공학-인공지능공학 교수출신이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책 제목에서 말해주듯, “창조성과 실천력”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내용은 그가 연구원으로, 교수로, 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겪은 에피소드 들과 생각들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삶의 진리는 모두 하나로 통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의 경험들이 비록 연구원과 학자로서 겪은 일들이지만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말들이 아닐까 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고, 훌륭한 내용이다.

비교적 번역은 잘 되어있는 편이나, 억지로 한국식으로 고친 흔적이 엿보여, 차라리 일본식으로 자연스레 해석을 하는 편이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내용상 한국과 일본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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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Thinking - 세상을 보는 글들 9
로저 본 외흐 지음, 정주연 옮김 / 에코리브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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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사고란 무엇일까. 우리는 상상의 영역과 실용의 영역사이에서 창조를 하게 된다. 상상적 단계를 통해 새로운 생각을 시작하며, 실용적 사고를 통해 그 사고를 구체화하며 실현시키게 된다. 과학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며, 최근 들어 컴퓨터가 일상의 많은 부분을 점유하며 우리들은 창조적인, 직관적인 부분들을 “비논리적”이라는 표현과 함께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논리적” 사고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앞에 있다고 생각한 한가지 방법을 찾기 위해 헤매는 사이, 뒤에 있는 두 가지 창조적인 방법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상은 한가지 정답만이 존재하는 “논리적인” 공간이 아니다. 저자는 다소 어수선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는 질문들을 이 책을 통해 던져댄다. 창조적인 사고와 함께 비로소 삶은 즐김의 대상이 되며, 스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비교적 번역은 잘 되어있는 편이나, 언어 유희, 은유 등의 언어적인 표현과 미국내 관습 등의 내용들은 의미전달이 약간 어려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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