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성도의 고민, 어떻게 할까요? 이상원 기독교 윤리학 1
이상원 지음 / 지혜의언덕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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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도 맛있게 요리한 한 상차림

목회자와 성도 모두 함께 읽고 나누어야 할 책

존경하는 이상원 교수님의 신간이 나와서 바로 챙겨봤습니다.

언제나 많은 질문과 물음에 성경적이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곤 하시는 분이시죠.


먼저 목차를 먼저 살펴봤을 때, 정말로 교회에서 반드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지만, 보통 "은혜"(?)로 넘어가기 때문에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아 오히려 문제가 많은 부분들을 짚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로 궁금하고, 뭔가 명확하고 확실하게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서 교회 안에서도 문제가 되는 뜨거운 감자들이죠. 너무 뜨거운 감자.

 

하지만 그렇기에 이상원 교수님이 어떻게 풀어놓으셨을지, 이 뜨거운 감자들을 얼마나 맛있게 요리를 해 놓으셨을까 기대가 오히려 상승이 되었습니다.

 

대체로 책을 읽을 때 머리말이나 프롤로그를 읽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머리말을 꼭 읽습니다. 머리말에는 책을 집필한 저자의 의도와 목적이 나와있기 때문에 꼭 읽는 편입니다. 특히 본서의 프롤로그에서 이미 모든 것이 나타나있습니다. 목회자의 윤리가 얼마나 이 시대에 중요한 지에 대해서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나와있는데, 목회자인 저에게 정말로 한 글 한 글이 마음에 와닫았습니다.

 

1부와 2부는 목회자가 목회를 함꼐 있어서 목회자 자신과 교회 운영에 관한 내용들이고, 3부와 4부는 성도들의 생활 전반에 대한 것들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결국 목회자가 어떻게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양육하고 교회를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교회와 성도들의 삶의 질이 결정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목회자 자신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교회 운영과 예배당 이전, 헌금 설교 등, 교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으로 바른 안목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부목사로 있다가 이제 교회를 개척하려는 저에게 굉장히 명확한 안목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둘째로, 현재 한국교회에서는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기복신앙과 토속종교의 부분이 너무나 많으 스며들어 있습니다.

죄인된 성품으로 인해 만들어진 우상숭배적 종교행위가 교회속에 들어와 그것이 마치 기독교신앙과 같은 모양으로 뿌리내린 것이 많은데, 예를 들면 말씀뽑기나 추도예배 같은 것이라고 저도 생각했는데, 교수님은 성경적으로 바르게 해석해주시고 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시고 있습니다.

 

셋째로, 제가 교회를 개척하는 상황이고 교회의 목표를 '가정'에 두어서 더 마음에 와닫았는지 모르겠지만, 교회 내에서의 통합교육의 필요성과 오히려 작은 교회가 그러한 통합교육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하신 부분에 굉장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도 얻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목회자가 얼마나 교인들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어 겸손해야 하는지,그리고 스스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지를 자주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죄인이라 자주 교만한 모습을 나타날 때가 많이 있는데, 역시 교회는 목회자가 자신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냐에 따라 좌우됨을 다시 가슴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도 너누마 귀한 책을 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읽고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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