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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프로 + 포토샵 - 유튜브 영상 편집의 완성
이현석.김보람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평점 :
프리미어는 학창시절 컴퓨터 시간에 만났던 편집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독보적으로 쓰일 줄 알았으면 계속 사용해보는건데, 당시에는 과제를 수행하는 용으로 반짝 사용해보고 안썼더니...기능을 다 까먹어서 후회중이다. 다행이 다시 책으로 만난 프리미어, 그리고 이미지 활용매체인 포토샵까지! [유튜브 영상 편집의 완성 프리미어 프로+포토샵]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인 시간이었다.
유튜브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는 사람들과 소통되는 영상들이 엄청난 것 같다. 하지만 영상을 찍기만 해서 날것을 올리는 것이 아닌, 가진 영상을 어떻게 편집하고 송출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운 것 같다. 짧은 순간, 그리고 다양한 정보들의 사이에서 한 번 이라도 더 조회될 수 있는 영상을 위해 이 책은 세세한 부분들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는 살짝 만져보기만 했고, 포토샵은 웹으로만 사용해보아서 기능들을 다 알진 못하지만 평소에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들에 대한 단락에 눈길이 많이 갔고, 초보자들도 사진을 통해 하나하나 따라가며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컴퓨터 책의 활용 여부는 실제 환경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미지, 그리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파일자료가 중요한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은 프로그램을 독자가 가지고 있어야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깔려있을 프로그램들이지만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깔아놓고 쓰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프로그램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 책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이 많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토샵]부분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글자 디자인-입체적인 글자 만들기' 부분이다. 모양이 다양한 자막들을 보면서 '참 창의적이고 눈에 잘 들어오게 만들었다'하고 생각되는 종류들을 보면 기존의 이미지가 아닌 창조된 이미지들일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에 따라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 나도 다양하게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리미어]부분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영상 속도 조절하기'부분이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의 속도를 느리게, 빠르게 조절하는 것 만으로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수업 영상을 만들 때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한 부분씩 따라하다보면 성장하는 영상의 질을 바로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아 따라하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