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티처 유아 식판식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잘 먹는
원세희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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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둘째 꼬맹이가 벌써 11개월이 되었어요. 이제 후기이유식도 막바지에 들어가고 있어요. 슬슬 밥으로 들어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막막하네요ㅠㅡㅠ

초기이유식부터 지금까지 쭉 배달이유식으로 먹여와서 이유식 만드는데 부담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밥으로 들어가면 반찬 몇가지 정도는 직접 만들어 줘야할듯해서 고민이에요. 이제 겨우 첫째딸도 저희와 같은 음식을 먹고 있는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첫째의 음식은 따로 준비 했었거든요. 또 그래야 한다니. 벌써부터 힘이 들어요. 하지만!! 엄마니까 힘내야겠죠??^^

오늘 소개할 냠냠티처의 유아식판식은 이런 제 걱정을 많이 해소시켜준 책이였어요. 어린이집에서 요리를 담당했던 선생님이 직접 쉽고 맛있는 레시피를 다양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이 책만 따라하면 유아식도 문제 없을것 같아요.

 

특히 책을 보면서 마음에 쏙 들었던 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 주를 이루었다는 거에요. 한 끼 한 끼에 너무 공들일 필요 없다는 작가님의 말에 감동의 눈물이ㅠㅡㅠ

간단한 매일 밑반찬과 육수가 책의 처음에 나와 있어요. 육수 듬뿍만들어 놔야겠어요. 냠냠티처 유아식판식은 총 5개의 큰 분류로 나뉘어져 있어요.

 

 

 

첫번째 카테고리는 죽&수프 식판식이에요. 후기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아가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순서마다 사진으로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따라하기 매우 쉬워요. 메인 사진 아랫쪽에 냠냠티처의 섬세한 팁들이 적혀져 있어서 음식만들기 전에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두번째 카테고리는 한그릇 식판식이에요. 밥으로 넘어온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과정이 매우 간단해요.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아기자기 식판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세번째 카테고리는 일품식판식이에요. 특별한날 외식하는 기분으로 먹을 수 있는 식판식이에요. 어른이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메뉴들이 잔뜩 들어 있답니다. 식판식에 구성되어 있는 메뉴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소개되어 있어요.

 

 

네번째 카테고리는 매일식판식이에요. 매일 매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유아식판식이기 때문에 흔히 볼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진짜 어린이집에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인것 같아요. 화려하진 않아도 건강하고 맛있는 식판식이에요.

 

 

다섯번째 카테고리는 간식시판식이에요. 저희 첫째딸이 가장 눈여겨 본 카테고리이기도 해요. 통감자구이처럼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는 간식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유아식을 먹을때는 간식도 신경써야 하니 별표 쭉쭉 이에요.

 

마지막 페이지는 음식목록이 나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냠냠티처 유아식판식은 우리첫째딸이 더 유심히 봤어요. 보고 이거 맛있겠다 저거 해달라 어찌나 신나하며 요구하던지요. 그래서 해주었습니다!!ㅎ

 

 

 

간식코너에 있는 햄치즈롤이에요. 마침 샌드위치 하려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재료가 있어서 만들어 보았어요.

 

비슷한가요? 집에는 밀대가 없어서 얇게 빵을 못 밀었더니 조금 도톰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딸이 엄마 최고라고 엄지척! 해줬어요. 냠냠티처 덕분에 요리사 엄마가 되었네요.

이 책을 보면서 예쁜 식판에 다양한 요리를 준비해 주는게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어요. 평범한 메뉴들도 맛있게 보여서 아이가 더 잘먹더라구요.

 

 

비록 유아식판식에 나온 메뉴들은 아니지만 우리첫째딸에게도 다시 식판에 예쁘게 담아서 저녁식사때 내어 주고 있어요.

'엄마, 이거 냠냠티처에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ㅎㅎ

이제 둘째가 돌 지나면 이 책 보면서 맛있는 식사 준비해야겠어요. 좋은책 읽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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