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말과 마음 사이
이서원 지음 / 샘터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년동안 함께한 샘터서평단-
마지막 책이라고 이렇게 요거트와 커피를 함께보내주셨다. 감사합니다 ♡´
`♡

닿으려 했지만 닿지 못했던 우리를 위한 관계수업.
말을 잘하는 사람과 마음을 예쁘게 먹는 사람.
어느 쪽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하지만 관계들 속에서 마음에도 없는 못난 말을 해 후회를 하거나, 마음없는 겉만 번지르르한 말들에 상처받거나, 혹은 전하고 싶은 마음을 말로 하지 못해 속상해 할 때가 있었던 것을 보면
말과 마음 그 사이가 중요한만큼 참 어렵고 많은 노력과 현명함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임경선작가님의 책 기억해줘에서 가장 첫 문장.
‘어쩌면 사람들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운명을 떠안고 살아가는지도 몰라’
이문장 처럼 우리는 어쩌면 가장 사랑하는 가까운 사람에게 말로, 마음으로, 상처를 주고받을 때가 가장 많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과 마음으로 상처를 주었었나, 돌아보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폴레폴레 아프리카
김수진 지음 / 샘터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폴레폴레는 스와힐리어로 ‘천천히’를 의미한다.

잘살고 있는것일까에대한 물음으로 시작된 작가의 아프리카 취재와 여행기.
8개의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며 그녀가 찾은 해답은 “목적지가 어디든 폴레폴레 간다면 괜찮다는 것”

쉽게 여행을 계획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고, 가끔 선교사님들의 간증이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친구가 생생하게 전해주는 느낌이라 꽤 두깨가 있는 책이지만 빨리 읽어 내려갔다.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면,
자유롭고 아름다운 동물들이 그저 뛰어다니는 모습을 담은 대자연, 까만 피부에 크고 하얗고 조금은 슬픔이 담겨있는 듯한 아이들의 눈망울, 뜨거울 것만같은 그곳의 온도와, 상상하기 어려운 가난과 빈곤
그렇기에 그 대륙에 발을 딧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조차 하지 않는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아프리카에만 존재하는 문화들과 가난, 그리고 자연.
그속에서 느낄 수 있는 뜨겁고 차가운 어떠한것들. 위험하고 어려운 순간들보다 행운같은 소중한 만남이 더 많았던 그녀의 여행기를 읽고 있으면,
내 삶 언젠가에는
그곳의 사람, 자연과 교감하며 휴양과 관광이 아닌 진짜 나를 위한 여행을 할 수있는 아프리카의 땅에 발을 딧는 순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흙이 있기에 꽃은 핀다 - 단 한 번뿐인 오늘을 살고 있는 당신에게
아오야마 슌도 지음, 정혜주 옮김 / 샘터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매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의 하루.
그 시간과 하루를 어떻게 채워가냐에 따라 각자의 삶이 그려지고 정해진다.
어느 삶이 잘 된 삶이고, 또 어떤 삶은 못된 삶이다 말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삶을 그려낼 때에 좀 더 잘 살아내기위해 고민하는 노력을 계속해서 함께 해야하는 것은 분명하다.
일본의 승려가 자신의 깨달음과 지혜를 풀어 담은책.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삶에 적용하는 지혜들을 배울 수 있던 책이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가까워지지못해 보지 못하는 것들도, 반대로 너무 가까워서보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는 가까이, 때로는 조금 떨어진 채로 나를, 서로를 제대로 바라보며 살아야한다.

진흙속에 있으면서도 진흙의 더러움에 물드는 것이 아니라, 비료로 삼아 더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연꽃처럼
살아가며 만나게되는 아픈것들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나의 인생을 바라보며 좋은 배움들을 얻어내며 살아가는 것.
어쩌면 가장 내 삶을 잘 살아내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킁킁 가게 - 제39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
김윤화 지음, 혜경 그림 / 샘터사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의 뇌는 눈으로보고 귀로 들은 것들 보다 코로 맡았던 냄새을 오래 기억한다고 한다.
냄새를 파는 킁킁가게에서 엄마가 그리워 엄마냄새를 찾는 아이와 아이를 잃고 아기냄새를 맡으러 오는 아줌마가 만나게 되는 이야기.
그리운 향기들을 찾고 쫒다가도 자연스레 다른 향들에 스며들며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동화에 그대로 담아 놓은 같다.
향수나 로션처럼 만들어낸 아니라, 갓지은 냄새, 파마약 냄새처럼 다양한 향에 기억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있는 몇개의 그리운 향들은 언제까지 그리움의 향기로 남을까.
또 하나 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향으로 기억되고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운에 빠진 고동구 샘터어린이문고 52
신채연 지음, 이윤희 그림 / 샘터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만에 읽어 본 동화책 인지,
동화의 눈으로 보면 생명을 갖지 않는 것이 없다고 동화를 생명의 문학이라고 한다.
또 모든것들과 대화할 수 있는 아이들을보며 누군가는 동심이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도 했지-
성숙해지되, 내 마음에 있는 주름들을 피고 세상을 제대로, 더 즐겁게 바라 볼 수 있는 그런 동심의 눈을 잃지 않기 위해 가끔 동화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중요하고 재미있는 것은 동화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커다란 나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는것.!

채린이를 좋아하는 동구가 행운의 색을 믿을지, 자기 자신을 믿을지 고민하며, 결국 자신을 믿고 노력하여 채린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이야기.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함께 좋은 메세지를 전해주는 이야기다.

행운을 바라는 모습은 우리에게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모습이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을 때엔 누구든 행운이 따라 주길 하고 바랄테니,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행운을 바라기 전 행운을 만날 준비와 기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해야한다는것,
그리고 막연히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보다 만들어가는 노력의 시간이 행운을 만났을 때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