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내겐 곤이가 필요했다.
위력에 의한 폭력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 조건이라는 복합적 맥락 없이 발현되지 않는다.
정신과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용기와 에너지를 쥐어짜야 할 때마다 그 상황과 감정에 지나치게 압도되지 않도록 약물로 방어막을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