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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단단할 수는 없어서 ‘약한 인간 1‘과 ‘약한 인간2‘가 손잡고 ‘좀 덜 약한 인간들‘로 살아가는 먹먹함에 대해 아는 것도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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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련한 지배자 - 엄마와 딸, 엄마 됨에 관한 원망과 이해의 사적인 역사
이현주 지음 / 코난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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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들이 홀로 짊어져야 했던 그 보살핌의 의무가 결국 자식들을 지배하는 독선적인 권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엄마가 그 권력을더 오래 휘두를 수 있는 대상은 딸들이었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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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엄마와 딸‘은 신화에 불과하다. 새삼스럽지도 않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딸이 없는 엄마를 공공연히 불쌍해하고 나이든 여자에게 필요한 것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 딸을 꼽기도 한다. 왜일까? 점점 나이 들어가는 부모에게 딸은 장차 자신의 노후를 살갑게돌봐줄 인적 자원이기 때문이다. 삭막한가? 진실이란 삭막한 법이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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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에 생래적으로 내재된 것, 자연스러운 것, 위대한 것으로 일컫는 실재하지 않는 모성은 모든 딸들에게 감옥이 되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흔쾌히 그 감옥에 갇혀 이상 속의 엄마를 영원히 그리워하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 이전에 살아 있는 육체와 정신을 소유한 여성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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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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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라는 건 수의 많고 적음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여성처럼 숫자로는 많아도 어쩐지 공공의 장에서 보이지 않는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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