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글똥의 비밀 돌개바람 48
김미형 지음, 김기린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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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교실에서 '글똥누기 시간'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글짓기와 저작권의 내용을 다룬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재범이와
재범이의 말을 글로 쓰는 은솔이
그 글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돌개바람 시리즈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나온 취지에 맞게
글쓰기라는 것이 단순히 글씨를 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다듬어 표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소화를 잘 시킨 건강한 똥을 황금똥이라 부르는 것에 비유해
생각을 잘 표현한 건강한 글똥을 '황금 글똥'이라 부르는 표현도 재미있다.

저작권의 시대로 들어선 만큼
앞으로는 창작과 표절의 구분, 저작권 보호의 범위와 중요성이 더 강조될 것이다.
아이들 시선에서 있음직한 에피소드를 다루지만, 그 이면에는 창작의 중요성과 저작권 보호를 이야기하기에 더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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