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지구를 구하는 법

점심시간에 지구를 구하는 법 ㅣ 똑똑교양 11
글로 외 지음, 허현경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5월

6월임에도 푹푹 찌는 날씨가 시작되었네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이 정말 길게 느껴집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을 막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탄소 중립을 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 책은 이음이의 반에 채식주의자 친구 잎새가 전학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반 친구들은 잎새를 통해 채식주의자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채식만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어린이들이 탄소중립, 탄소발자국 줄이기, 로컬푸드 등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우리 가정에서도 책에 나온 버섯탕수육, 가지피자 등을 요리해 먹으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환경 동화책,
<점심시간에 지구를 구하는 법>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올해의 여름 그림책 ! 개구리 수영장

개구리 수영장
이소라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6월

올 여름,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마음은 따뜻해지는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정겨운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할머니댁 개구리 수영장에 아들, 손자, 며느리가 모두 모여
즐겁게 수영도 하고
옥수수, 토마토, 블루베리, 수박도 먹고 오이팩도 붙이는
너무도 행복한 하루가 그려져 같이 미소짓게 합니다.

그림책을 통해
각종 채소가 탐스럽게 열매를 맺는 할머니 댁의 여름 속에서
가족의 정을 함께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올 여름, 아이들과 함께 볼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33
가브리엘라 발린 지음,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김여진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5월

얼마 전 스승의 날이었어요.
인내와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주시는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

그런데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방법이라니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책에는 정말 선생님을 화나게하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는 책 속 선생님과 같이 속이 부글부글했지만 😂, 초등 2학년 아들, 정말 보는 내내 깔깔 꺼립니다.

1단계부터 11단계에 이르기까지 선생님 얼굴의 변화가 재미있는 요소예요. 결국 폭발하는 선생님, 이제 선생님을 진정시키는 방법으로 분노 단계별 처방전이 나옵니다.
저도 같이 마음을 진정시켜보게 됩니다. 😌

선생님을 화나게 만드는 내용의 글과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실컷 웃으며 그림책을 읽고 나면, 선생님의 사랑과 인내를 깨닫게 되고 선생님을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답니다.

재미있고 엉뚱함 속에서 선생님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추천합니다! 👍

같은 작가의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 이라는 책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아인슈타인의 꿈

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발표했을 무렵, 아인슈타인은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이 소설은 아인슈타인의 꿈에 빗대어 30가지 유형의 시간과 그 세계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담고 있어요.

시간이 가만히 서 있는 세계,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세계, 시간이 멈춘 세계,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세계...

다양한 시간에 대한 작가의 상상 속 세계는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거리, 인물, 동물, 사물에 대한 묘사가 너무 생생하게 눈 앞에 그려지고, 심지어 냄새까지도 나는 듯 합니다.

책을 읽으며 서른 가지의 각각의 세계에 푹 빠져들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나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떤 세계인지, 실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하지는 않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나는 앞으로 어떤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어진 시간동안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고, 가족, 친구, 내 주변을 더 돌아보고 더 아낌없이 사랑해야겠구나를 느꼈습니다.

이 책을 보며 여러 시간에 대한 상상 속 세계를 들여다보고 내가 사는 세계에 대한 사색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뻔뻔한 과학책

뻔뻔한 과학책 - 뻔해서 다 안다고 착각할 뻔한 우리 몸과 의학 ㅣ 뻔뻔한 과학책
이억주 지음, 뿜작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4월

이 책은 안다고 착각할 뻔, 시험에 나올면 틀릴 뻔,
뻔해서 더 놀랍고 신기한 우리 몸과 의학에 관한 책이예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을 바로 잡는 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첫번 째 이야기를 소개해볼께요.
바로 방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초등학생이 되어도 여전히 방귀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소재입니다. 흔히 소리가 없는 방귀가 더 독하다! 라고 알고 있죠. 사실 냄새는 소리의 크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요. 이렇게 잘못 알고 있을 뻔한 이야기들이 총 스무 가지가 나온답니다.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틈새 읽기도 좋구요, 재미있는 만화와 그림이 이해를 도와줘서 지루할 틈 없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우리 몸과 관련된 과학 이야기들 재미있게 읽어보기에 좋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