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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자꾸만 하고 싶어! - 생물들의 독특한 행동 도감
고자키 유 지음, 요쓰모토 유키 그림, 곽범신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나무말미 / 2021년 7월
평점 :
생물들이 하는 독특한 행동에 대해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쉬웠다.
주변에서 늘 관찰해왔던 생물들의 행동에 대해
그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파리지옥은 우리집에서 1년정도 키운 적이 있다.
아이들 호기심에 톡톡 건드려보았었는데
그 때마다 잎을 닫았던 파리지옥.
그런데 잎을 닫는데 아주 많은 힘이 든다고.
재미삼아 자꾸 건드려보진 않기로 약속.
(파리지옥만 보면 자꾸 건드려보고싶은게 함정)
파리지옥을 벌레없이 1년이나 키울 수 있었는데
벌레를 잡지않아도 광합성을 할 수 있다는 사실.
깨알같이 책에 메모되어있어 한번 더 고개를 끄덕였다.
지렁이는 보도 곳곳에 나와 있을 때가 많다.
그 때마다 우리집 꼬마들이 열심히 흙에 옮겨주곤한다.
지렁이는 눈도 귀도 없어 위험에 노출되곤하는데
다행히도 빛을 느끼는 세포는 있다고한다.
공벌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보기만하면 잡아다가 동그랗게 만들곤 한다.
하지만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건
몰랐던 사실이라 아이들과 테스트해봐야겠다.
공벌레를 보면 자꾸만 주머니에 넣고 싶다는
초등학생의 행동을 보고는
우리집 꼬마들같아서 너무 웃음이 났다.
그 밖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식물들을
74종이나 담고 있다.
그림도 귀엽고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권 뚝딱!
진짜진짜 재미있고 유익하고 독특한 생물도감이다.
주변에 보이는 작은 생물들을 사랑하는,
호기심 많은 우리집 꼬마과학자들에게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초등학생, 또는 미취학어린이들까지 두고두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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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