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날씨책 아트사이언스
카밀라 드 라 베도예 지음, 시니 추이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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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기예보만큼은 꼭 확인하는 편이예요. 그만큼 날씨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옷은 어떻게 입어야할지, 우산은 챙겨야할지 등.

일상 속에서 매일 만나고 있는 날씨에 대해서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예쁜 그림과 함께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있어 소개해드려요.

보림출판사 아트 사이언스 시리즈의 <나의 첫 날씨 책> 입니다.
날씨가 무엇인지부터 날씨에서 비롯된 여러 연계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공룡이 살았던 시대, 기후와 계절, 날씨가 만들어낸 여러 지형 등등 그야말로 날씨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담아놓은 책입니다.

저는 '날씨 예언가' 부분이 너무 흥미로웠어요.
지금이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공위성과 여러 기계를 통해 날씨를 예측한다지만 예전에는 자연물을 통해서 날씨를 예측해보았나봐요.

솔방울은 습한 날에는 솔방울이 닫혀서 씨앗이 젖지 않도록 보호하고 건조한 날에는 솔방울이 열려서 바람이 씨앗을 멀리 날려줘요.
나팔꽃은 맑은 날에는 꽃잎을 열어 윙윙거리는 벌을 맞이합니다. 대신 날씨가 습해지면 꽃잎을 오므려요.
생존을 위한 자연물의 전략을 통해서도 날씨를 예측해봤던 지혜가 참 재미있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난 후, 아이들에겐 뉴스가 끝나고 나오는 일기예보 시간이 더욱 재미있어졌습니다. 지도에 나오는 날씨 기호와 전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날씨가 한층 더 가깝게,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이예요.

예쁜 그림책 한 권 보았을 뿐인데, 알게되는 내용이 너무나 많았던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처음 날씨 책으로 추천하구요, 예쁜 그림으로 힐링 시간 보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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