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Cha Tea 홍차 교실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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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의 우아한 생활상을 보여주는 결정판 가이드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일단 표지도 넘이쁘고 커버도 넘 좋다.
중세풍 글이 쓰고싶어서 이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최근의 내 행동들 중에 이 책을 선택한것이 젤 잘한것같기도한듯ㅋ
창작자를 위한 『AK 트리비아 시리즈』 는 처음 인데 영국메이드의일상, 빅토리아시대에 관한 책도 꼭 사야겠다고 맘먹게되더라.

중세배경의 로맨스소설들을 읽다보면 티파티에 관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늘 궁금했다. 이 책 도입부인 비튼의 가정서는 카페개념의 공간이 생기기이전, 사교의 장이었던 자택에서의 티파티에 대한 정보와 지식들을 알려주는 일종의 무크지? 같은 개념이었던것같다. 소설속 주인공들은 직접 티파티준비를 하진않지만 지시는 해야할 일일것이다. 그런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기에 딱 좋았다.

2장에서는 비튼의 가정서를 읽은 독자들의 실천기를 담아놓았는데, 마치 그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요즘과는 괴리감이 있지만, 그배경을 몹시좋아하기에 읽는 내내 넘 재미있었다.

영국, 특히나 빅토리아시대를 참 좋아한다. 일단, 예쁘니까?
유치하고 단순하게 들릴지몰라도 예쁜것처럼 좋은게 있을까?
단순히 서구적외모, 연예인같고 인형같은얼굴에 섹시몸매 이런뜻이 아니라. 진정한 예쁨. 체크무늬 키친크로스, 들에핀꽃, 아이들의 발간볼 같은거말이다.

빅토리아시대에 관한 얘기들을 읽는 내내 영국에 갔다가 짧지만 환상적인 여름, 장미, 고가구, 건물, 패션에 반해 눌러사는 지인의 맘이 백번 이해가 갔다. 새집고르기나 인테리어에 관한 방법을 읽을때는 마음만은 잠시 거기가서 벽지골랐다.

가정서는 1000페이지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그 당시 젊은 주부들이 차를 홀짝거리며 책을 뒤적이고 메모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금 봐도 너무 너무 예쁜 빅토리아시대의 소품이나 가구들인데, 그 당시를 사는 사람들은 어땠을까?

단순히 정보를 얻기위해 읽은 책이지만, 읽는 내내 호화롭고 예뻤던 그시절과 그때살았던 사람들 속에 잠시 들어가 온갖 상상을 했다.

빅토리아시대를 배경으로 글을 쓰고싶은 뿐만 아니라 팍팍한 일상속, 잠시라도 행복한 상상에 젖고싶은 분들께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감상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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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블러드 - 월경이 짐이 아니라 힘이 될 수 있다면
루시 피어스 지음, 강혜진 옮김 / 멀티플랫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뭔가 부끄러운 존재로만 여겨왔던 월경을 다시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읽고 좋아서 딸키우는 부모들에게 선물로도 또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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