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 아이패드 드로잉
수수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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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와 애플펜슬을 샀지만 어떻게 그림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색연필 일러스트만 하던 저도 미끄덩한 느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종이에 그리는 그림은 도구와 캔버스의 마찰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내곤 합니다.
예를 들어 색연필로 종이에 채색을 한다면, 손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연필 끝이 닳아 없어지면서 자연스러운 선과 질감이 나오고, 그림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디지털그림은 그런 분위기를 담아내기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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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를 위한 라틴어 수업 - 식물의 이름을 이해하는 법
리처드 버드 지음, 이선 옮김 / 궁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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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정원 식물에서 가장 도외시되는 특징 중 하나이다. 종종 생김새가 우선시되다 보니 아름다운 향기가 있어도 모양이 매력적이지않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향기로운(fragrans프라그란스) 또는 매우 향기로운(fragrantissimus 프라그란티시무스)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일 것이다. 또한 suaveolens 수아베오렌스(달콤한 향기를 품은)라는 학명이 붙은 식물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식물 중 하나인 스위트피 (sweet pea)의 학명인Lathyrus odoratus 라티루스 오도라투스에서 보듯 odorus 오도루스나 odoratus 오도라투스는 향기 있는 또는 달콤한 향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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