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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볼 줄 모르는 곰
장뤼크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박선주 옮김 / 보림 / 2021년 4월
평점 :
우리 집 곰은 걱정과 기쁨을 동시에 품은 채 늘 어디론가 바쁘게 달려갔어요.
시계를 보는 법을 알고, 곰은 늘 바빴어요. 더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았지요. 곰은 시간표를 따라 학교에 가는 것은 물론 하키, 스케이트보드, 펜싱, 피자 배달, 각종 봉사 활동을 하며 시간에 맞추어 생일 파티에도 가야 했어요. 너무 무리한 곰은 결국 병이 나지요. 곰은 산으로 떠나서 푹 쉬며 친구도 만나요. 드디어 곰이 행복을 찾는 순간일까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해요. “행복이란 콩닥콩닥 뛰는 심장 소리를 듣는 여유를 갖는 것”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