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떡 만들기 - 누가 만들어도 맛있고 폼 나는
박영미 지음 / 미디어윌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먹거리 X파일이란 프로에서 떡에 대해 고발하는 편이 있었어요.

의외로 많은 곳에서 떡의 색을 더 좋게 보이기 위해 색소를 첨가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위생이 불량인 곳도 허다하고요.

그런데 막상 떡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이 때까지 건강에 좋은 첨가물을 넣어 만든 떡인줄 알았는데

색소로 만든 떡이라 생각하니 참 아이에게도 우리의 떡을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소개해드리는 책입니다.

 

그 프로를 보고 한동안 찝찝해서 떡을 멀리했어요.

그런데 '누가 만들어도 맛있고 폼나는 후다닥 떡 만들기'란 책을 알게 됐어요.

직접 떡을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레시피가 있는 책이라

제가 만들어 아이랑 온 가족이 먹기에도 안심되고 안전한 먹거리가 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저자이신 박영미 교수님이세요.

이 책을 펴낸 계기가 사람들이 떡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떡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네요.

처음에는 떡은 정말 만들기 어려워 내가 만들지는 못할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쉽게 설명을 해주실까란 기대를 하며 봤답니다.

 

이 책에는 떡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통 떡, 선물하기 좋은 떡, 퓨전 떡을 비롯해

전통 한과부터 주전부리와 전통음료도 나와있어요.

정말 유익한 책이 아닌가 싶은게 음식점에 한번씩가면 단호박식혜를 주는곳이 간혹있어

어떻게 만드나 궁금했었는데 여기 소개되 있더라구요.

오예~횡재했다 싶더라구요.

떡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얼른 만들어보고싶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 위주로 설명을 해드릴께요.

저는 송편, 인절미, 백설기, 무지개떡, 약식을 가장 좋아하고

다른 떡들도 어떤 맛일까하는 호기심으로 먹어봅니다.

그래서 인절미 사진을 찍었어요.

인절미 그럼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입에 넣으면 쫀득쫀득거리면서 고소한 그 맛..

입에 침이 고이네요.

만든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재료중에 겉에 묻힐 콩고물을 안팔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언제쯤 올지...

 

어릴 때 무지개떡만 쥐어주면 울음도 뚝 그쳤데요.

그 정도로 무지개 떡을 너무 좋아해서 진짜 간단하게 만들어보고팠는데

찜기는 있지만 찜통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네요ㅜㅜ

 

퓨전 떡에 있던 떡인데 모양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떡인데 진짜 머핀 틀에 넣어서 맛있게 생긴 컵케익인 줄알았어요.

그런데 진짜 이쁘게 만든 떡이더라구요~!!

진짜 잘 만든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쓴절 못먹는데 더덕이나 도라지는 써서 손이 잘 안가는데

정과로 해먹으면 쓴맛이 없어져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라네요.

이 음식은 요 몇일 전에 한 번 도전해봤어요.

떡 사진을 찍을 줄 알고 사진을 안남겼었는데ㅜㅜ

진짜 맛있어요~!!

쓴맛이 없어서 좋고 달아서 좋고 어르신들 드시라고

이쁘게 포장해 선물로 드려도 좋아하실 것 같더라구요.

 

우리의 떡은 정말 모양도 이쁘고 단아한 매력에 고유의 멋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상술에 놀아나 화학적색소에 위생까지...안타깝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자주 해먹으면 빵보다도 건강에 좋고 맛도 좋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재료들어 오면 떡을 꼭 만들어 단호박식혜란 같이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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