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와 괴물도감 - 국내 최초의 SCP 도감 SCP 재단 시리즈 1
꿈소담이 편집부 지음, 서우석 그림 / 소담주니어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은 어린 둘째가 어디서 들은 건지 SCP~SCP 하는걸 들었거든요.


SCP 다음에 숫자를 붙여서 아이가 말하는걸 보고 SCP가 뭘까 궁금했는데 책을 통해 이해가 되었어요.


가상의 물체 SCP는 괴담중 하나, 즉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가상에 존재하는 괴생물체이더라구요.



내가 바로 SCP다!!!! 


말하는 것 같은 표지에서부터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져요!!!


둘째가 괴물중에서도 강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라 읽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생생한 그림체였어요. 근데 이건 엄마 생각이고 아이들은 또 반응이 다르더라구요.



표지만 보고 682다!! 그러길래 682? 이걸 어떻게 알아? 하니


알지~ 신비아파트에 나와~ ㅋㅋ 얼른 읽어 줘봐 엄마 하더라구요 ㅋ


너희들이 아는거 엄마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니 충격쓰! ㅋㅋ





괴물 그림 유투버 '괴물도감' 서우석 작가의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전설과 SCP 속 괴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더라구요~





SCP와 괴물도감과 더불어 직접 상상해서  내가 만든 SCP를 자유롭게 적어볼수 있는 보고서 작성용 노트도 함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키운 상상력을 펼쳐서 직접 SCP를 만들어봐요


SCP 좋아하는 친구들은 탐날만 하죠 :)




지금과는 달리 과거 사람들은 특이한 일이 벌어지면 그것으로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작품들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게 신화라는 걸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신화나 전설이랑 것은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이 책에는 신화끼리의 연관성을 한번씩 살펴보면서 전설 속 괴물과 인물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담았어요.



들어가기에 앞선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어떤 내용일지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어떤 상상의 나래가 펼쳐질지~




차례를 살펴보니 19종 전설 속 괴물들과 15종 SCP 괴물들의 재밌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네요.


만화를 통해 익숙한 이름의 괴물들도 눈에 들어오구요~


책에 SCP 괴물들이 나오냐며 아이들이 신기해 하네요 ~


차례보면서 두억시니부터 보자고해서 바로 펼쳤네요 


애니메이션을 통해 모습과 이름이 상당히 익숙한데 이름의 뜻과 두억시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고나니 캐릭터가 달리 보이더라구요.




두억은 머리를 누른다는 뜻이고, 시니는 '신'을 뜻하는 민속어. 즉, 머리를 누르는 신이라는 뜻입니다.


어느 양반집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어 일가친척이 모두 모였어. 그 와중에 한 사납게 생긴 아이가 있어서 누군지 물어봤지만 아이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해. 아이를 끌어내려고 하는데 힘센 장사들이 모두 모여도 아이가 꿈쩍도 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화가 나 아이를 몽둥이로 때려 내쫓으려 했는데, 아이는 두들겨 맞으면서도 태연했지. 그제서야 사람들은 아이가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되어 아이에게 나가 달라고 간절하게 절하며 빌었고, 아이는 사람들을 비웃고는 눈 깜짝할 새 사라져 버렸대. 사람들은 더욱 놀라 잔치를 서둘러 끝내고 돌아갓는데 그 뒤에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염병이 돌았고 그중에서도 아이를 크게 꾸짖었거나, 때리거나 끌어내려던 사람들 모두 머리가 눌려 죽었다고 해. 결국 잔치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죽어 버린 거지.




익숙한 괴물 도깨비는 우리나라 전통 요괴입니다.



독각귀는 발이 하나인 귀신이라는 뜻이야. 근데 도깨비 중에도 발이 하나인 게 있어서 다리 하나인 도깨비를 독각귀로 부르다 보니 헷갈린 거야.



이름의 유래 재미있더라구요~ 독각귀로 부르다 보니 헷갈려서 도깨비로~


무시무시하고 생생한 그림과 더불어 설명이 재미있어서 푹 빠져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SCP 재단 괴물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요.


표지만 봐도 알아보던 괴물~


눈 3개 682라길래 차례에서 이름을 찾아보니 정말 SCP682 더라구요.


엄마는 계속 이걸 어떻게 알아? 반문하고


아이들은 만화에서 나왔다고 하고 ㅋㅋ


괴물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반응이 좋았어요~



보고서 작성용 노트 참 좋아요.


괴물도감을 보고 나서 그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SCP 괴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네요


자연스럽게 독후활동으로 연계되지요 ㅋ



 


둘째가 센 그림 좋아하지만 엄마가 먼저 살펴보면서 너무 센가? 싶어 아이들에게 무서울 수도 있어 하면서 조심스럽게 꺼낸 책이였는데,


표지부터 아는 괴물이 있다며 좋아하고 SCP라며 우와 읽어주세요! 하며 걱정과는 달리 무서워하지 않고 재밌어해서 반응이 좋았던 SCP와 괴물도감 이였습니다 :)


소담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