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선생님만 아는 초1 교실 이야기
김도용 지음 / 생능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큰 아이가 올해 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생활은 어떤지 굉장히 관심 많은 엄마인데


선생님만 아는 초1 교실 이야기 라는 문구가 제 마음에 쏙 들어오며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 되었지요.


재미있게 읽어 본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책을 소개해볼게요.



처음 학교에 가면서 설레임 가득한 아이가 인사하는 모습이 꼭 내 아이같은 모습이지요.


학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여덟 살 아이들의 따뜻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 이야기.


어린이집,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 생활에 처음 적응하는 아이들이라 1학년때만 가질 수 있는 특유의 귀여움과 순수함이 있지요.


선생님 입장에서 바라 본 1학년들은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저자 김도용 선생님은 2015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계시고, 지난해 처음으로 1학년 학생들을 맡아 가르치면서 내가 외계인인지 아이들이 외계인인지 늘 궁금하셨다고 ㅋ 이 문구가 왜 이렇게 공감이 가는걸까요 ㅋㅋ


우리집 귀염둥이들이 딱 요맘때 아이들인 7세, 8세라 무한 공감이~


p.16


학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님들의 주요 고민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학부모님1 : 우리 애는 잘 울어요.


학부모님2 : (학교생활을) 못 따라가면 어쩌죠?


학부모님3: 밥을 남길 것 같아요.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만...



p. 41


한 아이가 손이 까졌단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상처가 보이진 않는다. 고민 끝에 면봉을 꺼내 약을 짜는 척하고 상처 났다고 말한 부위에 대주었다. 약을 발랐으니 조금 따갑겠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해주었다. 방긋 웃더니 자리로 돌아간다. 잠시 후 물으니 정말 안 아프단다. 손이 아니라 마음이 더 심하게 다쳤었다 보다. 그리고 이런 경우 연고 오남용이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보건실에 다녀올 때는 손을 더 꼭 잡아준다는 마음 따뜻한 선생님 :)


읽으면서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생각과 질문들에 피식피식 웃음나고, 또 그걸 놓치지 않고 이렇게 책으로 펴내어 주신 선생님 덕분에 두고두고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겠어요. 아이들은 금방 크니까요~ 지금은 맞아, 우리아이랑 똑같네! 하면서 읽었지만 좀 더 크면 맞아~ 이랬었지 하면서 볼 것 같은 공감백배 도서였답니다.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읽고 나니 학교 생활은 어떨까~ 잘 하고 있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고


잘 하고 있구나! 멋지다! 칭찬으로 이제 아이를 맞이할 수 있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