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성을 가진 노비 아이앤북 문학나눔 20
윤영선 지음, 이영림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조선시대 역사 속 실제 인물과 사건이 배경이 되어 독특했다.
주인공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현감이 참 재치있게 느껴졌다. 벌을 내리는 방법도, 깨우침을 주는 말도 지혜롭다고 생각했다. 그때 종아리 맞는 것이 아닌 , 두 시간정도 먹을 가는 것으로 벌 받은 것을 알게 된 쇠똥이가 화를 내면서 당황하는것이 재미있었다.
아는 것을 자랑하면 적이 생긴다는 말이 슬펐다. 주인공이 노비로 살 수 밖에 없는 게 그 말에 들어있으니까.
마지막에 박꽃이 박비를 내버려두고 떠나버린 것도 슬프고 아쉬웠다.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공감이 가서 물킁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역사 동화에 흥미가 생겼다.
우리 역사는 참 슬픈 일이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