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개벽이다 - 상 (반양장본) - 개정신판
안경전 지음 / 대원기획출판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먼저 쉽지가 않다. 그렇다 그것이 문제다. 우리는 아마겟돈과 같은 인류종말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과연 언제 어느때에 그것이 일어나고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될것인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한 것에 대해 아주 잼있게 아주 쉽게 된 책을 구하려한다면 이 책은 우리에게 문제를 일어키게 된다. 이 책은 종말이라는 말 대신 개벽이라는 생소한 언어를 사용하고 그 때라는 것이 알듯 하면서도 모르게 해 놓았다. 그리고 동서양의 엄청난 지식을 총망라 해 놓았다. 다식한 사람이 아니면 뇌에 너무 과중한 부담을 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두세번 읽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 사는 인생은 단순한가? 그렇지 않다. 넘 복잡해서 단순화 시키고 싶은게 우리 인생이다. 이런 우리 인생과 역사의 총결론이라는 개벽이 쉽겠는가? 결코 이 책은 쉬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고민하고 방황하는 열사의 모래끝에 금방 찾아지는 오아시스는 너무나 매력이 없듯이. 인생의 성공을 위해 고통을 무릅쓰고 저 아라비아의 고민하고 방황하는 열사의 끝에 서서 목놓아 자기를 부를 수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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